[시사타임즈 = 이미선 기자] 젊은 남녀의 소개팅에서는 조건보다는 ‘대화코드’가 통해야 성공확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출처 = 코코아북 ⒞시사타임즈
소셜데이팅 서비스 코코아북(http://cocoabook.co.kr, 대표 이정훈, 김진환)이 1월13일부터 19일까지 20~30대 남녀 1,410명을 대상으로 소개팅에 관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소개팅 할 때 ‘이성에게 가장 정이 떨어지는 순간’으로 남녀 모두 ‘대화가 재미 없을 때’를 꼽았다. 남성 응답자 중 48%와 여성 응답자 중 31%가 뚝뚝 끊기는 대화로 재미없을 때를 소개팅 시 이성한테 가장 호감이 떨어지는 순간으로 꼽은 것이다.
이어 2위로는 남성 응답자 중 24%, 여성 응답자 중 28%가 ‘찰 지게 나오는 욕들’을 꼽아 소개팅 시 호감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로 남녀 모두 대화코드나 매너를 중요하게 여기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여성의 경우 소개팅 시 이성을 볼 때 중요하게 보는 것으로 ‘예절과 매너(33%)’를 1위로, ‘유머나 말하는 센스(29%)’를 2위로 꼽아 조건(7%)이나 가치관(9%), 외모(22%)보다 더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는 소개팅 시 특히나 여성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서는 외적인 요소보다도 매너와 대화 내용이 중요함을 알 수 있는 결과다. 남성의 경우에도 이성을 볼 때 ‘외모나 스타일(37%)’에 이어 ‘예절과 매너(27%)’, ‘유머나 말하는 센스(21%)’를 꼽아 남성들 또한 예절과 대화를 소개팅 첫인상에서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었다.
소개팅 시 호감을 표현하는 남녀의 방법으로는 남녀 모두 칭찬과 아이컨택(eye-contact) 등을 통한 ‘은근히 표현한다(남55%, 여61%)’가 1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이후로 남성은 ‘솔직하게 말한다(20%)’가 2위, 여성은 ‘적극적인 리액션(20%)’이 2위를 차지해 소개팅 시 남성이 여성보다 호감표시에 더 적극적임을 나타냈다.
반대로 상대방이 맘에 안들 때 하는 행동으로는 남녀모두 ‘핑계를 대고 일찍 가버린다(남34%, 여44%)’를 1위로 답해 소개팅 시 혹여 상대가 자리를 일찍 뜬다면 애프터를 해도 받아들여지지 않을 가능성이 큼을 의미했다. 2위로 역시 남녀모두 ‘대화 중 자꾸 딴짓(남 31%, 여 26%)’을 꼽았다. 이는 소개팅 시 상대 이성의 반응을 보고 애프터를 할지 말지를 결정하는 것이 현명하다는 결과로 풀이된다.
이인화 코코아북 홍보팀장은 “이번 조사는 코코아북이 현재 소개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선두업체로서 젊은 싱글남녀의 소개팅에 대한 심리를 알아보고자 설문조사를 진행했다”며 “이번 조사를 통해 회원들이 미리 상대 이성에 대해 알고자 하는 정보를 더 정확하게 제공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개선할 것이며 회원들 모두가 애프터로 이어지는 실패 없는 소개팅을 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2011년 국내 최초로 3대3 소개팅 개념을 도입한 코코아북 안드로이드, 아이폰 앱에서 진행됐다.
이미선 기자(sisatim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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