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에 10만㎡ 규모 전국 최초 ‘애견체험박물관’ 조성
[시사타임즈 = 김혜경 기자] 강원도와 춘천시, ㈜동물과사람은 ‘춘천 애견체험박물관 조성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전국 최초로 애견체험박물관을 선보일 예정이다.
최근 애완동물 관련 산업이 급속히 증가하면서 애완동물에 대한 인식이 차츰 반려동물(가족)로 변화하고 있다. 또한 애완동물과 관련해 전문훈련, 놀이, 교육 등 애완동물과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이나 교육활동에 대한 욕구가 증가하는 추세이다.
이번에 조성되는 춘천 애견체험박물관은 춘천시 남산면 광판리 일원 101,685㎡부지에 1단계로 25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또 애견체험박물관 조성을 시작으로 장기적으로는 힐링연수원, 애견오토캠핑장, 반려동물 전문대학 설립 등 사업범위를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1인가구의 증가와 고령화로 반려동물을 키우는 국내 인구수가 1,000만명을 넘어섰고, 국내시장 규모는 2조원 정도로 계속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2016년 애견체험박물관이 개장되면 지역주민 650여명의 일자리가 창출되고 매년 42만명의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보인다. 입장료수입·애견용품 판매수익·애견훈련소 이용매출 등 연간 약 122억원의 매출이 예상됨에 따라 경제적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반려동물을 통해 고령화시대의 독거노인과 1인 세대주를 위한 정서적 지원을 강화하고 요양원, 경로당, 어린이집 등 사회적 관심을 필요로 하는 곳에 반려동물을 지원한다. 또 애완견을 이용한 동물매개 치료와 힐링프로그램을 통하여 사회복지 공헌도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강원도에 따르면 전국 최초로 조성되는 춘천애견체험박물관이 미래산업으로 부상하고 있는 반려동물 사업에 선도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또한 ‘국제도그쇼’, ‘애견달리기대회’ 등 글로벌 애견문화사업 교류의 장으로서 국내는 물론 세계 애견동호인과 관광객들에게 매력적인 관광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이번 업무협약식은 올해 처음 도입한 관광시설 인허가 ‘사전스크린 협의회’를 거쳐 사업추진 가능여부를 확정한 첫 사례로서 의미를 가진다.
강원도는 앞으로도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큰 관광시설의 투자유치를 지속적으로 확대하여 강원관광·강원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김혜경 기자(sisatim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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