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40세대, “올해 미디어 영향력 카카오톡”
[시사타임즈 = 이미선 기자] 2015년에도 카톡의 인기는 여전할 것으로 보인다. 2040세대 대학생 및 직장인들이 새해의 SNS로 ‘카카오톡’을 꼽는 것으로 조사됐다.
공모전 포털 ‘씽굿’(www.thinkcontest.com)과 취업·경력관리 포털 ‘스카우트’(www.scout.co.kr)가 2040세대 대학생 및 직장인 598명을 대상으로 지난 11월27일~12월28일까지 ‘신년의 미디어와 희망뉴스’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들은 SNS에는 카카오톡이, 미디어로는 공중파 방송이 영향력 있는 매체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먼저 2015년 가장 영향을 많이 끼칠 SNS에 대해 가장 많은 47.2%가 ‘카카오톡’을 꼽았다. 절반에 가까운 응답자가 올 해도 여전히 카카오톡 사랑을 이어갈 것으로 점쳤다. 2위에는 ‘페이스북’(26.1%)이 올랐으며 이외에 트위터(8.0%), 블로그(6.0%), 밴드(2.8%), 싸이월드(2.5%)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팟캐스트 방송(1.8%)이나 온라인카페(1.5%)를 선택한 응답자는 많지 않았다. 기타는 4.0%였다.
2015년 가장 영향력을 행사할 미디어로는 10명중 6명에 가까운 57.5%의 응답자가 ‘공중파 방송’을 선택했다. 2위에는 22.1%의 지지를 받은 ‘SNS’가 올라 올 해 역시 미디어 파워에는 공중파 방송과 SNS의 영향력이 사회의 주도권을 잡을 것으로 분석되었다. 그 외 미디어에 대한 선택은 많지 않았다. 팟캐스트 방송가 4.7%, 라디오가 4.2%, 신문이 3.8%, 잡지 1.5% 등의 순으로 집계되었다. 기타의견은 6.2%로 나타났다.
새해 SNS의 하루 평균 예상 사용시간을 묻는 질문에는 ‘3시간 이내’를 선택한 응답자들이 대부분이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가장 많은 30.3%가 ‘30분 전후’를 선택했으며, 23.6%는 ‘10분 이내’를 꼽았다. 이어 21.6%가 ‘2~3시간 전후’를, 20.1%가 ‘1시간 전후’를 각각 이용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반해 ‘4~5시간 전후’(4.0%)나 ‘6~9시간 전후’(0.5%) 등을 선택한 이들은 거의 없었다.
2040세대들에게 2015년에 꼭 이루고 싶은 소망으로는 ‘취업이나 승진․이직’(41.0%)을 1위로 꼽았다. 이어 ‘자기계발’(12.2%), ‘재테크나 내 집 마련’(11.9%), ‘다이어트’(7.7%), ‘운동’(7.4%), ‘자격증 따기’(6.5%), ‘금연․금주’(4.7%), ‘어학’(2.3%) 등의 순이었다. 기타의견은 6.4%였다.
2015년에 가장 우려스러운 사회 키워드에 대해서는 ‘국내 정치혼란과 갈등’(33.8%)을 가장 많이 선택했으며 ‘한국경제 침체’(20.1%)와 ‘취업난, 고용불안정’(18.1%) 등이 뒤따랐다. 그외 의견으로는 남북갈등(9.7%), 세계 경제위기(6.0%), 주식․펀드 폭락(2.7%), 한일갈등(2.3%), 환율폭등이나 폭락(1.8%), 부동산 침체(1.3%) 등으로 조사됐다.
2040세대들이 새해에 꿈꾸는 정치, 경제, 문화 등의 희망뉴스는 무엇일까? 먼저 2015년 꼭 듣고 싶은 정치 뉴스에 대해 ‘일자리창출 예산 대폭확대’(30.4%)가 1위에 올랐다. ‘통합정치’(29.1%), ‘복지정책 쏟아져’(18.1%), ‘남북 및 동북아 국가 화해무드’(16.4%), ‘동맹국과 경제협력 강화’(4.0%) 등이 뒤를 이었다.
2015년 꼭 듣고 싶은 경제 뉴스로는 ‘한국경제 재도약’(42.8%)이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으며 ‘양극화 문제 해결’이 24.1%로 2위를 차지했다. 그 외에 ‘취업률 상승’이 12.0%, ‘주가상승’이 6.0%, ‘부동산 가격 안정’이 4.7%, ‘사회복지 제도 강화’가 3.8%, ‘기업수출 대박’ 이 2.5% 등의 순으로 희망뉴스를 선택했다.
2015년 꼭 듣고 싶은 문화스포츠 뉴스에 대해서는 ‘노벨문학상 한국인 수상’(27.1%)과 ‘세계인이 문화강국 환호’(22.6%)를 가장 많이 기대했고, ‘관광한국 최고 인기’(16.1%)나 ‘세계진출 스포츠스타 승승장구 소식’(9.9%)이 그 뒤를 이었다. 이외에 한류열풍 한류스타 소식(8.5%)과 ‘축구대표팀 슈틸리케호 국제대회 성과와 신뢰’(7.9%), 기타(8.0%)의견이 있었다.
한편, 2015년 2040세대들이 가장 바라는 사회의 모습을 묻는 질문에 52.5%의 응답자가 꼽은 ‘경제안정’이 1위를 차지했다. 1위와 차이는 많이 나지만 ‘복지정책 실현’(14.0%)과 ‘양극화 해소’(12.0%)를 기대한다는 의견도 많았다. 이 외에는 ‘일자리 창출’(8.0%), ‘남북관계 개선’(4.0%), ‘정치혁신’(2.8%), ‘외교난제해결’(2.3%), ‘문화강국지원’(2.0%), 기타(2.2%) 등으로 나타났다.
이미선 기자(sisatim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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