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직장인 67% “나도 인생의 꿈은 있어요!”
듣기 싫었던 말 ‘아껴 써라’…기업UP ‘능력 있는데’
[시사타임즈 = 김혜경 기자] 올 해 세운 꿈과 목표는 얼마나 이루셨나요? 2040세대 대학생 및 직장인들 57%는 올 해 꿈꾼 목표 중 30~50% 정도만 성취했다고 응답했다.
공모전포털 ‘씽굿’(www.thinkcontest.com)과 취업·경력관리 포털 ‘스카우트’(www.scout.co.kr)가 함께 2040세대 대학생 및 직장인 420명을 대상으로 지난 10월26일부터 11월15일까지 ‘2015 꿈과 성취’에 대한 인식 설문조사를 진행 한 결과 응답자의 14.3%만이 70%이상의 목표를 이루어냈다고 밝혔다.
실제로 올 초 세운 꿈이나 목표의 성취률을 묻는 질문에 ‘30% 내외’와 ‘50% 내외’라고 꼽은 응답자가 각각 28.6%를 차지해 공동 1위에 올랐다. 이어 ‘하나도 없다’고 답한 이들도 19%로 3위로 집계됐다.
‘70% 내외’로 목표를 이뤘다(9.5%)과 ‘10% 내외에 불과하다’(9.5%)는 응답자가 같았으며 ‘100% 이뤘다’는 답변은 4.8%였다. 결국 한 해 다양한 목표를 세우지만 80% 이상은 목표한 일들 중 절반 이내로 이루고 있다는 이야기였다.
인생의 명확한 꿈이나 비전을 가지고 있나?라는 질문에는 ‘나는 막연한 꿈이 있다’(40.2%)는 응답자가 가장 많았으며, ‘나는 명확한 꿈이 있다’는 답변(26.4%)이 뒤를 이었다. 결국 꿈을 가지고 사는 이들이 66.7% 정도 된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반면 ‘나는 구체적인 꿈이 없다’는 답변이 17.1%였으며 ‘꿈이 아예 없다’는 답변자도 16.2%나 됐다.
요즘 2040세대들, 꿈과 시간에 대한 가치관은 어떨까? 가장 많은 응답자들이 ‘현재에 충실하고 즐기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38.1%)고 생각하고 있었다.
또 ‘과거가 오늘과 미래를 좌우한다’는 가치관을 가지고 있다는 이들은 23.8%를 차지했으며, ‘미래를 위해 현재의 즐거움을 포기할 수 있다’는 2040세대들은 14.3%로 나타났습니다. 나머지 23.8%는 ‘별 생각 없다’고 답했다.
인생의 꿈이나 비전에 대한 관리방법을 묻는 질문에는 가장 많은 응답자들(47.4%)이 ‘늘 머릿속에 떠올린다’고 답했다. 이어 ‘연초 등 특별한 때 생각하는 편’(25.2%), ‘별로 생각하지 않는다’(19.0%), ‘적어두고 늘 읽어 본다’(5.0%), ‘이미지로 만들어 늘 본다’(3.3%) 등의 순으로 답했다.
그동안 살아오면서 꿈 달성에 대해 평가해 달라는 질문에 가장 많은 응답자들이 ‘이루지 못한 꿈이나 목표가 더 많다’(53.3%)에 표를 던졌다. 이어 ‘꿈이나 목표를 거의 이뤄내지 못했다’는 응답이 27.9%를 차지했다.
반면 ‘대부분 꿈이나 목표를 이루며 살았다’는 답변은 13.1%, ‘성취해낸 꿈이나 목표가 더 많다’는 의견도 5.7%로 10명 중 2명 꼴로 꿈이나 목표를 꾸준히 이룬 것으로 분석되었다.
자신이 그린 인생의 꿈을 이뤄질 수 있을 예상시간으로는 30~40대를 꼽는 이들이 가장 많았다. 이중 ‘40대’를 선택한 이들이 응답자의 25.7%로 가장 많았고, ‘30대’를 꼽은 이들이 25%를 차지했다. ‘50대’는 19.3%, ‘불가능’은 11.4%, ‘60대’는 10.2%, ‘70대 이상’은 8.3%였다.
한편 올 들어 가장 많이 들은 ‘잔소리’에 대해서는 돈과 관련 된 이야기로 ‘아껴 써라’(20.2%)와 ‘돈 좀 벌어놨니?’(19.8%)가 차지했으며 ‘요즘 살기 괜찮니?’(17.9%), ‘결혼(연애) 안하니?’(13.6%) 등도 많은 들었던 잔소리로 목록에 올랐다.
이외에 ‘잠만 자니?’(5.2%), ‘그만 좀 먹어라!’(4.8%), ‘일찍 좀 들어와라’(4.5%), ‘금연, 금주 좀 해라’(4.3%) 등이 꼽혔다.
반면 올 들어 가장 많이 들은 기분 좋은 말 1위에는 ‘능력 있는데!’라는 칭찬이 선정되었습니다. 2위에는 ‘힘내라!’(18.3%)가 차지했다.
이외에 ‘역시 최고야!’(9.5%), ‘수고했어!’(9.5%), ‘건강해졌네!’(5.5%), ‘젊어진 것 같아!’(5.0%), ‘돈 많이 벌었네!’(5.0%), ‘사랑해!’(4.5%) 등이 힘이 된 말 순위에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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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경 기자 sisatim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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