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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RA KOREA 아리랑, 카라반의 심장을 두드리다!

AURA KOREA 아리랑, 카라반의 심장을 두드리다!
 
‘제6차 한-중앙아시아 카라반 행사’ 지난 2일 막 내려

 

 

[시사타임즈 = 우경현 기자] 올해로 6회를 맞은 한-중앙아시아 카라반 행사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제 6차 한-중앙아 카라반 행사의 일환으로 개최된 ‘Aura Korea Culture Concert 아리랑, 카라반의 심장을 두드리다!’는 문화체육관광부와 외교부가 주최하고, (사)한국전통문화예술원과 한국대사관, 한국문화원이 주관했다.  

 

▲제6차 한-중앙아시아 카라반 행사 모습 (사진제공 = 사단법인 한국전통문화예술원). ⒞시사타임즈

 

 

이번 카라반 행사에는 외교부 박철민 유럽국장을 수석대표로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을 비롯하여 한·중앙아시아 친선협회 등 관련 인사 110여명이 참가했다. 한국을 대표하는 문화공연은 (사)한국전통문화예술원(이사장 고정균)의 공연단 53명이 역대 최대 규모로 참여했다.

 

3월27일 카자흐스탄 아스타나 MEGA센터에서 시작된 한국공연은 3월29일 아스타나 ‘평화와 화합의 궁전’과 3월30일 타지키스탄 두샨베 베타센타, 3월31일 두샨베 ‘필하모닉극장’ 등 총 4회에 걸쳐 약 7,000여명의 관람객이 함께하며 개최됐다.

 

AURA KOREA ‘아리랑, 카라반의 심장을 두드리다!’ 공연은 한국전통 민속악단의 연주를 비롯, 전통무용, 길놀이, 타악연희, 비보잉, K-Pop, 태권도시범 등 다양한 장르의 출연자들이 화려한 무대를 선보였다. 공연에는 각각 1,300석이 넘는 객석을 가득 채우고도 복도까지 메워 만원을 이뤘으며 공연장에 들어오지 못한 수 백 여명의 관객들이 발길을 돌려야 했을 정도로 대성황을 이루었다.

 

특히 29일 공연에는 조용천 주카자흐스탄대한민국 대사와 카자흐스탄 정부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하여 공연의 의미를 나누었으며 시종일관 뜨거운 열기로 진행된 이번 공연 중에서 카자흐스탄 민속연주단과 한국 민속연주단이 협연할 때는 양국 관계자들과 관객들이 큰 호응으로 화답했다.

 

31일 공연에는 엄기영 주타지키스탄대한민국대사, 오롱베흐조다 샴시딘 타지키스탄 문화부장관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타지키스탄에서 열린 K-Pop페스티벌 경연대회의 우승자들이 함께 공연함으로써 양국 화합의 무대를 만들었다.

 

27일에는 아스타나의 쇼핑몰 MEGA센터에서 쇼 케이스 공연으로 현지인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으며 이번 문화공연 전체 일정의 서막을 올렸으며, 30일에는 두샨베 Vefa센터에서 개최된 K-Pop페스티벌에 아이돌그룹 M.FECT와 비보이크루 갬블러즈가 축하공연을 펼쳐 흥을 돋웠다.

 

공연에서는 양국의 번영과 축원을 비는 타악그룹 고리의 길놀이와 비나리를 시작으로 화려한 의상이 백미인 한누리무용단의 태평무, 민속연주의 명인 원장현, 최종관, 위희경이 함께 하는 시나위와 아리랑, 비보이 갬블러즈의 화려한 퍼포먼스와 M.FECT의 K-Ppo, 전주대학교 국가대표 태권도시범단의 무대가 이어졌다.

 

공연의 마지막은 한누리무용단의 소고춤을 시작으로 고리의 판굿, 갬블러즈가 무대에 함께 하며 한껏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태권도시범단의 양국 국기를 힘껏 펄럭이는 깃발 퍼포먼스가 펼쳐질 때는 공연장의 관객들이 모두 기립박수로 화답하며 대미를 장식했다.

 

(사)한국전통문화예술원 고정균 이사장은 “한국의 공연예술이 역사성과 우수성은 물론 다양성을 고루 갖춘 세계인이 공감할 수 있는 자랑스러운 문화임을 카자흐스탄과 타지키스탄에서 몸소 증명한 것에 대해 뿌듯하다”고 전했다.

 

한편 (사)한국전통문화예술원(이사장 고정균)은 2014년 3월 미국 뉴욕에서 ‘아리랑, 미국의 심장을 두드리다!’ 공연을 시작으로 중국, 아프리카, 남미, 유럽 등 전 세계를 다니며 아리랑의 다양성, 우수성, 그리고 한국적 감흥을 세계인과 공유하고자 만든 프로젝트를 실행중이다. 전 세계 음악교과서에 한국의 아리랑을 등재시키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고정균 이사장은 ‘해외 미래세대에게 아리랑 심기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해외 미래세대에게 장기적이고 지속적으로 아리랑 알리기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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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경현 기자 sisatim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