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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새 수목드라마 <아이리스2> 시청률 1위

KBS2 새 수목드라마 <아이리스2> 시청률 1위

 

[시사타임즈 = 박시준 기자] 지난 13일 첫방송된 KBS2 새 수목드라마 '아이리스2(극본 조규원, 연출 표민수 김태훈)'는 시청률 14.4%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시청률 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13일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아이리스2> (극본 조규원, 연출 표민수 김태훈)는 시청률 전국기준 14.4%(이하 동일)를 기록했다. 이는 전작인 <전우치> 마지막회(15.2%)보다 0.8% 떨어진 수치지만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반면 같은 시간대 방송된 MBC <7급공무원>과 SBS <그 겨울, 바람이 분다>는 각각 12.7%와 11.3%를 기록했다. 특히 SBS는 수목극 전쟁에서 주도권을 쥐려 1회와 2회를 연달아 편성했지만 2회도 12.8%를 기록해 <아이리스2>의 벽을 넘지 못했다.

 

이 같은 결과는 <아이리스>의 후광이 주효했던 것으로 보인다. 속편은 성공하지 못한다는 속설도 <아이리스2>에는 안 통했다. 2009년에 방송된 <아이리스>는 이병헌과 김태희가 주연을 맡아 40%에 육박하는 시청률로 큰 인기를 얻으며 첩보극의 새장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았던 작품이다.

 

한편 KBS2 '아이리스2'로 1년여 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한 장혁이 액션과 멜로 연기를 자유자재로 소화하며 완벽한 컴백을 알렸다.

 

지난 13일 첫 전파를 탄 KBS2 <아이리스2> 1부에서는 2009년 방송된 <아이리스>에서 등장한 이병헌의 죽음으로부터 3년 후의 NSS 요원들의 모습이 그려지며 눈길을 모았다. 특히 주인공 정유건(장혁 분)이 NSS 요원으로 활동하기 이전과 이후를 자연스럽게 넘나들며 이야기를 전개해나가 시청자들로 하여금 더욱 극에 몰입하게 만들기도 했다.

 

박시준 기자(sisatim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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