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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주말드라마 <참 좋은 시절> 박보검, ‘압축 눈빛’ 연기로 화제

KBS2 주말드라마 <참 좋은 시절> 박보검, ‘압축 눈빛’ 연기로 화제

 

[시사타임즈 = 박시준 기자] KBS2 주말드라마 <참 좋은 시절> 박보검이 첫 방송부터 ‘무결점 사투리’와 ‘폭풍 존재감’ 등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호평을 받은데 이어 이번에는 ‘압축 눈빛’연기를 선보이며 화제다.

 

             사진제공=블러썸엔터테인먼트. ⒞시사타임즈


극중 박보검은 전교 1등의 우등생으로 지독한 가난 속에 자란 차갑고 무뚝뚝한 성격의 소유자. 그러나 겉으로 드러나는 냉철하고 싸늘한 모습과 달리 가족, 첫사랑에 대한 애정과 다양한 내면 심리를 눈빛으로 모두 표현해 내며 시청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는 것.

 

<참 좋은 시절> 4회에서 박보검은 자신과의 결혼하고 싶다는 권민아(어린 해원 역)에게 “내 장래희망은 빨리 커서 이 동네를 떠나는 것이다”라며 냉정하게 말했다. 그러나 차가운 그의 눈빛과 말 속에는 현재 자신의 힘든 상황으로부터 벗어나고 싶은 절실함이 고스란히 묻어나며 시청자들로부터 안쓰러움을 자아냈다.

 

또한 1, 2회 방송분에서 그는 노경주(이명순 역)에게 자신의 가족들이 지속적으로 무시당하는 상황에서도 기죽지 않는 당돌함으로 강하게 맞섰다.

 

특히 날카롭게 맞대응하는 흔들림 없는 눈빛에는 가족을 위하는 마음과 성공을 향한 그의 간절한 열망이 전해지는 듯 했다.

 

뿐만 아니라 이혜인이 반지도둑으로 몰렸을 때에도 그는 “니가 훔 쳤냐, 안 훔쳤냐. 왜 말을 못 하냐”며 강하게 몰아붙였고, 박보검의 싸늘한 눈빛에는 냉기마저 느껴지며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그러나 이는 미움보다, 더 이상 누나가 나약해지지 않길 바라는 동생으로서의 애정과 바람이 담겨있음을 눈빛을 통해 읽어 낼 수 있었다.

 

이렇듯 냉정하고 차가운 말투와 눈빛 하나에 순간의 감정을 담아내는 박보검표 ‘압축 눈빛’ 연기는 시청자로 하여금 극의 몰입도를 높이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KBS2 주말드라마 <참 좋은 시절>은 매주 토, 일 저녁 7시55분에 방송된다.

 

박시준 기자(sisatim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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