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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인권·복지

KIST 전북분원, 목발(엘보 클러치) 전라북도 장애인복지관에 기부

KIST 전북분원, 목발(엘보 클러치) 전라북도 장애인복지관에 기부

 

[시사타임즈 = 한병선 기자]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원장 이병권) 전북분원 복합소재기술연구소(전북분원, 분원장 홍재민)는 5월22일 전주시 완산구에 위치한 전라북도 장애인복지관에서 ‘목발(엘보 클러치) 기부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전북분원에서 제작한 목발 (사진제공 = 한국과학기술연구원) (c)시사타임즈

 

 

이날 행사는 KIST 전북분원의 연구분야를 활용, 지역사회 공헌을 목적으로 마련되었으며, 목발 기부를 위해 전북분원의 연구자들이 직접 탄소섬유강화플라스틱 소재의 목발 15점을 제작해 기부했다.

 

 

탄소섬유강화플라스틱은 플라스틱에 탄소섬유를 첨가해 강도와 탄성을 높인 소재로 일반 플라스틱보다 가벼우면서도 단단해 자동차와 항공우주산업, 건축 및 각종 스포츠 용품의 경량화 소재로 각광받고 있다.

 

이번에 전북분원에서 제작한 목발은 275g의 초경량이면서도 금속만큼 견고하고 단단하다. 즉 기존의 나무, 알루미늄 목발과 비교해 보았을 때 무게를 절반이상 줄이면서도 뛰어난 강도를 가졌다. 또한 피부와 직접 맞닿는 팔꿈치 지지대는 3D 프린터로 제작하여 사용자의 편의성까지 고려했다.

 

기부된 목발은 전라북도장애인복지관을 통해 도내 거동이 불편한 노인과 장애인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KIST 전북분원 홍재민 분원장은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도움의 손길을 전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특히 우리 연구원의 연구분야를 활용하여 지역주민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서 더욱 뜻깊다. 앞으로도 다양한 형태로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KIST 전북분원은 과학 분야의 우수한 석·박사 인력과 연구 장비를 활용하여 고성능, 고부가가치를 갖는 최첨단 복합소재 원천기술 개발을 목표로 활발한 연구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그밖에 학생들을 대상으로 과학탐방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 말에는 복합소재 체험관을 설립하여 더욱 많은 지역민들에게 과학기술 교육 및 체험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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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병선 기자 hbs65@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