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MDP, 대한산업보건협회로부터 2천만원 기부 받아 조혈모세포 이식환아 치료비로 전액 지원

KMDP, 대한산업보건협회로부터 2천만원 기부 받아 조혈모세포 이식환아 치료비로 전액 지원

 

[시사타임즈 = 김혜경 기자] 사단법인 한국조혈모세포은행협회(회장 이홍기, 이하 ‘KMDP’)는 19일 조혈모세포 이식환아 치료비 지원금 전달식을 열고 대한산업보건협회 한마음혈액원으로부터 2천만원을 기부받았다고 밝혔다.

 

▲(왼쪽에서부터) KMDP 김건중 사무총장, 박리나 팀장, 환아 보호자 김신영 씨,대한산업보건협회 백헌기 회장, 한마음혈액원 황유성 원장, 송미호 본부장(사진출처 = KMDP). ⒞시사타임즈

 

KMDP 사무국에서 진행된 이번 전달식에는 KMDP 김건중 사무총장, 장진호 부장 등 KMDP 임직원 4명과 대한산업보건협회 백헌기 회장, 한마음혈액원 황유성 원장, 송미호 본부장, 김완식 국장, 한송이 차장, 이재찬 사원 등 6명 그리고 환아 보호자 김신영 씨 등 총 11명이 참석했다.

 

KMDP는 한마음혈액원으로부터 받은 후원금 2천만원 전액을 조혈모세포 이식환아 김이슬 양(8세, 가명)과 조진영(2세, 가명)에게 각각 치료비로 1천만원씩 지원할 예정이다.

 

KMDP로 전달된 후원금 2천만원은 한마음혈액원과 스타벅스 코리아가 진행한 ‘2024 온기 더하기 헌혈 캠페인’을 통해 조성된 기금 중 일부이다. 이 캠페인은 헌혈 문화 정착 및 환아 지원을 위해 지난 16일부터 시작되었다.

 

전달식에 참석한 보호자 김신영 씨는 “이슬이가(가명) 태어났을 때부터 희귀병을 갖고 태어나 심장 수술을 받았다. 그 후 만성활동성EB바이러스감염증이 생겨 KMDP를 통해 지난 11월에 조혈모세포를 이식받았다. 바이러스감염증이 건강보험 적용이 어려운 질환이라 경제적으로 매우 힘든 상황이었는데 이렇게 치료비 지원을 받게 되어 기쁘다. 캠페인에 참여한 모든 헌혈자님께 감사드린다”고 지원 소감을 밝혔다.

 

김건중 KMDP 사무총장은 “지난 해에 이어 올해도 조혈모세포 이식환아에게 경제적 도움을 제공한 대한산업보건협회에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 KMDP도 두 환아를 비롯하여 조혈모세포 이식을 기다리고 있는 수많은 환자의 완치를 위해 원활하게 조혈모세포 기증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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