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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KT새노조 “김은혜, 전 KT 기업문화 담당 전무로서 채용청탁 논란 관련 사과해야”

KT새노조 “김은혜, 전 KT 기업문화 담당 전무로서 채용청탁 논란 관련 사과해야”

 

 

[시사타임즈 = 이미선 기자] 김은혜 경기도지사 후보가 KT에 채용청탁한 의혹이 보도되면서 연일 KT가 논란의 중심에 선 것과 관련해 KT새노조가 입장을 밝혔다.

 

KT새노조는 “과거 KT새노조 초대 위원장이 김은혜 전무를 비판했다는 이유로 보복인사를 당했던 과거 사실들이 재조명 되며 많은 시민사회와 언론으로부터 KT새노조의 입장 표명에 대한 문의가 있었다”면서 “우리는 이번 인사 부정 청탁 사건에 대해 KT의 구성원으로서, 또다시 KT가 사회의 부정적 역할로 언급되는데 우리는 참담함을 느낀다”고 전했다.

 

이어 “김성태 딸 부정채용으로 불거진 KT의 채용 비리 논란이 계속해서 KT의 기업이미지에 먹칠을 하고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KT새노조는 “김은혜 전 전무는 KT에 있을당시 GMC 전략실장으로 Great Work Place를 주창하며 KT의 기업문화 개선을 담당했다”며 “하지만, 언론보도에 따르면 김은혜 후보는 검찰조사에서 남편의 친척을 채용과정에 추천한 사실을 인정했다고 한다. 사실이라면 기업문화 개선을 주창한 당사자로서 매우 부적절한 행동임이 분명하다”고 표명했다.

 

아울러 “김은혜 후보가 청탁한 이가 KT를 다녔느냐 이나냐는 본질적 문제가 아님을 우리는 분명히 지적하면서 김은혜 후보가 선거 유불리를 떠나 한 때 몸 담었던 KT 구성원으로서 이에 대해 반성과 사과를 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KT새노조는 “우리는 KT가 이번 김은혜 후보 논란을 끝으로 내부 컴플라이언스를 강화해서 정상기업으로 거듭나기를 강하게 촉구한다”면서 “그러기 위해서는 지금이라도 내부 채용비리를 전수 조사하고 그 조치결과를 스스로 공표해서 투명성과 기업 신뢰를 회복해야할 것”이라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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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선 기자 sisatim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