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새노조 “KT 임금 3.5% 인상 합의…세대 간 격차 심화 전망”
[시사타임즈 = 탁경선 기자] KT새노조가 논평을 내고 KT 사측과 1노조가 발표한 임단협 가합의안과 관련해 올해 3.5% 임금인상 합의를 두고 세대 간 격차가 심화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KT 사측과 1노조가 발표한 임단협 가합의안의 주요 내용은 임금 3.5% 정률인상, 일시금 300만 원, 임금피크제 완화, 저출산 대책 등이다.
이에 대해 KT새노조는 “이는 고연차 직원 중심의 임금 정책과 저연차 직원 위주의 복지 정책으로 평가되며, 세대 간 상이한 반응을 야기하고 있다”고 평했다.
그러면서 “임금 측면에서는 정률인상과 축소된 일시금으로 인해 세대 간 격차가 심화될 전망이다”며 “특히 저연차 직원들의 실질적 임금 상승이 작년 대비 감소하여 젊은 층의 불만이 예상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경쟁사들의 예상 임금 인상률(6% 이상)과 비교 시 업계 내 임금 격차 확대가 우려된다”면서 “역대 최대 인상률이라는 1노조의 자평에 대해 일부에서는 최초 요구안(6.8%) 대비 미흡한 성과임에도 과대 평가한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새노조가 제안한 임금피크제 완화, 저출산 대응 복지 확대, 물가 반영 수당 현실화 등의 반영은 긍정적으로 평가된다”고 평하기도 했다.
그런가하면 “ 새노조가 주장한 주4일제와 노동이사제 시행 등 핵심 의제들이 논의되지 않은 점은 큰 아쉬움으로 남는다”고 밝혔다.
KT새노조는 “국내 최대 통신사이자 100년 역사의 국민기업으로서, KT가 노동 및 사회 의제를 선도하는 변화를 보여주길 기대한다”면서 “청년들이 선호하는 기업만이 앞으로의 100년을 보장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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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경선 기자 sisatim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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