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트럭 구매 시 300대 선착순으로 400만원 지원
환경부·LPG협회 등 업무협약 체결…내년 2월까지 지원키로 협의
[시사타임즈 = 조미순 기자] 노후 경유차를 폐차하고 액화석유가스(LPG) 트럭을 사면 40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된다.
환경부는 14일 서울 중구 어린이재단빌딩에서 대한LPG협회, 기아자동차,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함께 ‘LPG 희망트럭 지원사업 업무협약 체결식’을 가졌다.
이번 행사에는 김은경 환경부 장관, 홍준석 대한LPG협회 회장, 이제훈 초록우산어린이재단 회장, 권혁호 기아차 부사장이 참석했다.
LPG 희망트럭 지원사업은 노후 경유차를 조기폐차한 뒤 LPG 1톤 화물차를 사면 신차 구입비 일부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대한LPG협회는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을 통해 올해 9월부터 내년 2월까지 대당 400만원씩 300대를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기초생활보장 수급자를 포함한 저소득층, 국가유공자, 장애인, 다자녀·다문화가구, 사회복지시설 등이다.
노후 경유차 조기폐차 대상 여부는 수도권의 경우 한국자동차환경협회, 그 외 지역은 각 지자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지원사업 재원은 LPG업체에서 저소득층 지원사업을 위해 조성하는 LPG 희망충전기금을 활용한다. 추가로 기아차에서 대당 50만원의 차량가격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또 400만원과 별개로 조기 폐차 보조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정부는 이번 지원사업과 별도로 내년부터 노후한 경유 1톤 트럭을 LPG 트럭으로 교체하면 400만원의 보조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LPG 희망트럭 지원사업 접수 및 안내는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누리집(http://www.childfund.or.kr)을 참고하면 된다.
누리집 공지사항의 사업공고문을 확인하고 구비서류를 첨부하여 신청서를 방문 또는 담당자 이메일로 제출하면 지원대상 여부를 확인하여 대상자를 선정한다.
김은경 환경부 장관은 “노후된 경유 1톤 트럭을 LPG 트럭으로 교체할 경우 내년부터는 정부에서 1대 당 400만 원의 보조금을 지원할 계획”이라며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한 정부의 지속적인 투자와 지원을 약속했다.
문의 : 02)3453-6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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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미순 기자 sisatim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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