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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NH방역지원단, 특별방역대책기간 활동선포식 및 소독시연회 개최

NH방역지원단, 특별방역대책기간 활동선포식 및 소독시연회 개최

 

 

[시사타임즈 = 한병선 기자] 가을철 기온 하락으로 가축질병 바이러스 활성화가 우려되고 철새 유입시기가 본격 도래하는 등 구제역과 고병원성 AI 등 가축질병 발생 가능성이 커짐에 따라 농협에서는 장비와 인력을 총 동원해 특별방역활동을 추진한다.

 

 

▲NH방역지원단 방역시연회 (사진제공 = 농협 홍보실) (c)시사타임즈
 

 

 

 

농협축산경제(대표이사 김태환)는 9월28일 농협사료 전북지사(김제공장)에서 구제역·AI 재발가능성에 대비한 ‘NH방역지원단 특별방역대책기간 활동선포식 및 소독시연회’를 개최했다.

 

질병발생 가능성이 높아지는 10월부터 내년 5월까지 방역차량 154대와 방역인력을 동원하여 주요 전파 원인인 차량, 가축, 사람에 대한 특별소독을 강화하고, 백신 및 방역용품 공급, 농협축산사업장 소독강화 등의 내용으로 본격적인 방역활동에 돌입했다.

 

이 자리에는 축산대표이사를 비롯해 강태호 전북농협본부장, 서충근 축협협의회장(익산군산축협 조합장) 등 축산조합장과 전북도청 및 김제시청 축산과장, 농협사료 및 농협목우촌 사무소장, 축협 방역요원 등 총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NH방역지원단의 특별방역활동 추진계획 설명, 농협사료 전북지사 방역대책 보고, 특별방역대책기간 활동강화선포 및 청정화 다짐 결의문 낭독, 사료수송차량 소독시연 등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 결의문을 통해 예찰 및 소독활동 강화, 구제역백신 수급철저, 농협 축산사업장에 대한 철저한 차단방역 및 소독실시 등 청정축산 구현 의지를 다졌다.

 

NH방역지원단은 지역본부와 농협사료 및 지역(품목)축협이 연합한 도 단위 권역별 방역조직으로 2014년 11월 발족하여 현재 9개(경기·강원·충북·충남·전북·전남·경북·경남·제주)단이 조직됐다. 지원단은 방역차량 154대와 방역요원 183명 규모로 축사밀집지역 등의 ‘집중소독지역’ 선정 및 관리, 긴급방역활동, 방역요원 교육, 대내외 차단방역 홍보 등 현장 중심의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지난해부터 각 도별로 질병발생이 우려되는 지역을 ″집중소독지역″으로 선정하여 상시 집중관리토록 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9월말 현재 전국 19개 시군 소·돼지 농가 1,418호(사육두수 1,317천두), 11개 시군 닭·오리농가 530호(사육두수 16,763천수)를 선정했다.

 

농협의 특별방역 추진계획을 설명한 함혜영 농협축산컨설팅부장은 NH방역지원단 방역차량을 이용한 ‘집중소독지역’에 대한 소독강화와 도축장·사료공장 등 축산사업장에 대한 주 1회 이상의 일제소독을 철저히 실시할 것을 보고했다. 특히 구제역의 경우 가축운반차량과 사료운반차량이 주 전파원으로 추정되는 만큼 차량에 대한 차단방역의 철저한 이행을 강조했다. 동시에 구제역 백신수급 철저, 가축질병 초동대응용 방역용품 비축 및 공급을 통해 질병재발 가능성에 대비하여 선제적으로 대응할 것을 전달했다.

 

행사 후 강평에서 김태환 축산경제대표이사는 ″현재 운영 중인 농협공동방제단 450개반과 함께 NH방역지원단이 한층 강화된 소독활동을 펼침으로써 가축질병예방과 확산방지로 청정축산을 구현하고 안전축산물을 공급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우리나라 축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데 농협이 앞장서 총력 경주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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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병선 기자 hbs65@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