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A, 서울시 유망기업과 DX 프로젝트 기획 성료…산업 고부가가치化 이끌어

SBA, 서울시 유망기업과 DX 프로젝트 기획 성료…산업 고부가가치化 이끌어

서울시 상징성과 미래 성장 가능성이 높은 유망 산업군 5개 선정

 

[시사타임즈 = 박수연 기자] 서울산업진흥원(SBA, 대표이사 김현우)은 올해 신규 추진한 ‘서울기업 디지털 전환(DX) 프론티어 그룹 운영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사업은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서울 중소기업이 주체가 되어 대학, 연구소, 협단체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산업 내 주요 플레이어가 다함께 DX 프로젝트를 기획하는 방향으로 추진되었다.

 

특히 지원의 파급효과를 높이기 위해 산업 내 DX 수요(문제)를 발굴하고 이에 대한 해결을 공동 지원함으로써 DX 프로젝트의 실질적인 산업 적용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23년은 디지털 혁신 지원을 통한 성과 창출의 원년으로서, 서울시를 대표하며 미래 성장 가능성이 높은 산업군을 중심으로 패션, 뷰티, 유통·물류, 관광, 프롭테크(Prop-Tech) 총 5개 산업군을 선정하였다.

 

패션·뷰티 산업은 민선 8기 서울시정의 역점산업 중 하나로 서울시를 대표하면서 산업적 강점을 가지고 있으며 향후 폭발적인 성장이 기대되는 분야이다.

 

또한, 코로나19가 앞당긴 비대면 사회에 발맞춰 산업 지형이 빠르게 재편되고 있는 관광, 유통·물류, 프롭테크 산업 역시 전략적이고 신속한 디지털 전환이 필요한 산업군에 속한다.

 

5개 컨소시엄은 지난 4개월간 산업 내 플레이어들과 함께 플랫폼·AI솔루션 기획부터 서울시 핵심 상권을 중심으로 한 서비스 기획까지 산업별 DX 수요에 맞춰 다양한 DX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기획 완료하였다.

 

관광산업의 경우, 스마트 음식관광 플랫폼인 ‘레드테이블’의 주도 하에 ‘명동 소상공인의 DX를 위한 스마트 관광화 기획’을 주제로 명동상인협의회, 한국관광스타트업협회 등과 함께 현장 밀착형 프로젝트를 기획함으로써 상권/산업계의 높은 협력과 호응을 이끌어 냈다.

 

뿐만 아니라, 컨소시엄별 해당 산업을 주제로 기획·개최한 오픈 세미나에서는 다양한 이해 관계자가 모여 DX 비즈니스 인사이트를 함양하고, 산업군의 DX 청사진을 모색해 나가기도 하였다.

 

AI 기반 피부 분석 및 맞춤형 화장품 추천 기능을 제공하는 ‘아트랩’은 뷰티산업 리딩기업으로서 ▲(Day1) Data-Centric Vision AI; 얼굴에 관한 Vision AI의 모든 것, ▲(Day2) 뷰티테크와 맞춤형 화장품 산업을 주제로 2차에 걸쳐 온·오프라인 컨퍼런스를 성황리에 개최하였다.

 

학계 및 다양한 산업분야 종사자 약 400명이 참여함으로써 뷰티산업의 DX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아트랩과 AI 기술을 공동 연구하는 전문가가 모여 뷰티테크의 현황과 함께 다양한 시도들과 사례, 트렌드 등에 대해 소통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번 지원사업은 그간 기업이 개별적으로 추진하던 DX를 산업 차원으로 확장하여 공동 추진할 수 있도록 실행기반을 지원했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SBA는 DX프로젝트 기획에서 그치지 않고, 최종평가를 통해 선정된 우수그룹 3개 컨소시엄을 대상으로 프로젝트 실행을 위한 자금 최대 1억원을 지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원금은 컨소시엄이 지난 4개월간 기획한 DX 프로젝트의 실질적인 실행을 위한 시드머니로 활용될 예정이며, 이러한 실행을 바탕으로 DX 프로젝트의 본격적인 성과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서울기업 DX 프론티어 그룹 운영사업’은 “올해의 주요 성과를 바탕으로 2023년도에는 더 많은 현장의 DX수요에 부응할 수 있는 있도록 고도화할 예정”이라면서 “이를 통해 산업 중심의 디지털 전환 성공 모델을 계속 창출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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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연 기자 sisatim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