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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연예/문화·일반연애

SICAF로 떠나는 '두근두근 행복 파라다이스’

제16회 서울국제만화애니메이션페스티벌 기자간담회 개최

 

 

[시사타임즈 = 탁경선 기자] 제16회 서울국제만화애니메이션페스티벌(Seoul International Cartoon Animation Festival, 이하 SICAF) 조직위원회(위원장 황경태)는 28일 서울 중구 충무로에 위치한 세종호텔에서 SICAF2012의 개최를 알리는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SICAF2012는 SICAF조직위원회와 서울시가 공동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으로 개최된다.



      SICAF 2012 마스코트 (왼)땡고추, 홍보대사 윤승아, 버미 ⒞시사타임즈


기자간담회에는 SICAF 황경태 조직위원장, 손기환 집행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16회를 맞는 SICAF의 컨셉과 주요 프로그램을 설명하고, 전시의 특징 및 영화제 주요 상영작 등을 발표했다.

 

또한 이날 행사에는 SICAF2012 홍보대사로 선정된 배우 ‘윤승아’가 참석해 위촉식을 진행, SICAF의 성공적인 개최를 응원했다. 윤승아는 올초 방영된 MBC 드라마 <해를 품은 달>에서 호위무사 ‘설’ 역으로 출연해 연기를 펼친 바 있다.

 

SICAF조직위원회 황경태 조직위원장은 “국내 최대의 만화·애니메이션 축제로 자리매김한 SICAF는 매년 관객들과 소통하는 교류의 폭을 넓혀가고 있다”며 “특히 올해는 다양한 삶의 이야기를 전하는 만화·애니메이션의 진수를 느낄 수 있는 기회를 마련, 따뜻한 위로와 함께 행복과 희망을 얻을 수 있는 파라다이스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SICAF2012 기자간담회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는 황경태 조직위원장 ⒞시사타임즈

 

 

올해의 SICAF는 ‘두근두근 행복 파라다이스’를 메인 테마로, 일상에서 벗어나 재미와 감동을 주는 다양한 만화·애니메이션 콘텐츠와 관객 참여형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행사는 오는 7월18일부터 22일까지 5일간 진행되며, 전시와 SPP는 COEX에서, SICAF 국제애니메이션 영화제는 CGV 명동역과 서울 애니시네마에서 막을 올린다.

 

SICAF2012는 ▲만화∙애니메이션 전시 ▲SICAF 국제 애니메이션 영화제 ▲만화애니메이션산업마켓(SPP)의 3개 부문으로 구성돼 있다.

 

먼저 COEX에서는 국내 최대의 만화 축제인 ‘SICAF 전시’가 열린다. ‘두근두근 행복 파라다이스’ 테마에 맞춰 만화·애니메이션과 함께 행복한 여행과 휴식을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구성돼, 다양한 기획전시와 해외 유명작가의 초대전, 체험 프로그램 등을 즐길 수 있다.

 

특히 올해는 전년도 SICAF 코믹어워드 수상자인 김산호 화백의 특별전을 비롯해 ▲<공포의 외인구단>, <달려라 꼴찌> 등 한국 야구만화의 모든 것을 감상할 수 있는 '달려라, 야구만화로!' ▲미국의 인기 만화 가필드를 주제로 한 ‘내 이름은 가필드’ ▲세계 체류형 자전만화 및 르포만화전 ‘만화경으로 바라보는 세상, 세계 르포&여행 만화전’ ▲<스바루>의 작가 ▲소다 마사히토 특별전으로 마련된 ‘꿈을 그리는 청춘!’ 등 다양한 기획전시가 준비돼 있다.

 

더불어 전시장을 찾은 관람객이 작가와 조우할 수 있는 특별한 공간도 마련된다. COEX 전시장 가운데 설치된 ‘시카프 전망대’를 중심으로 31명의 작가들이 참여하는 ‘상상박스 작가마을’을 구성해, 작가 사인회와 함께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SICAF조직위 주요 인사 질의응답 ⒞시사타임즈

 

 

세계 5대 애니메이션 영화제인 ‘SICAF 국제 애니메이션 영화제’는 CGV 명동역과 서울 애니시네마에서 펼쳐진다. SICAF 영화제는 전 세계 애니메이션 신작들이 모두 모여 경쟁을 벌이는 별들의 경연으로, 전 세계 유수의 페스티벌과 평단에서 인정받은 작품들이 대거 포진돼 있다.

 

올해 개막작으로는 이냐시오 페레라스((Ignacio Ferreras) 감독의 <노인들>이 선정됐다. <노인들>은 요양원에서 생을 마감하는 노인들의 소소한 일상과 우정을 완성도 높은 영상과 따뜻한 감성으로 풀어낸 작품이다. 이외에도 <돼지의 왕>, <파닥파닥>, <알로이스 네벨>, <고슴도치 조지> 등 국내외 약 300여 편의 작품이 5일간 상영에 들어가 전 세계의 다양한 애니메이션을 감상할 수 있다.

 

이와 함께 ▲SICAF 영화제가 준비한 여름방학특강은 픽사(Pixar)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의 신작 <메리다와 마법의 숲 Brave> 제작에 참여한 한국 아티스트들이 들려주는 ‘픽사 이야기’ ▲월트 디즈니, 워너 브라더스, 드림웍스 등에서 다수의 장편 프로젝트에 참여한 애니메이터, 마이크 윙 감독이 전하는 ‘애니메이션 타이밍’ ▲<은실이> 김선아, 박세희 감독의 ‘장편 애니메이션 만들기 A to Z’ 등 다채로운 컨퍼런스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SICAF의 만화·애니메이션 산업마켓 부문인 ‘SPP(Seoul Promotion Plan)’는 7월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COEX 컨퍼런스 센터에서 진행된다. SPP는 아시아의 유망한 신규 만화애니메이션 프로젝트들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비즈니스의 장으로, 프로젝트 컴피티션, 비즈니스 포럼, 1:1 비즈니스 매칭, 프로모션 등 우수한 신규 프로젝트를 발굴하고 비즈니스 네트워킹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이뤄져있다.

 

뿐만 아니라 남산공원 팔각광장의 ‘SICAF2012 홍보관’을 비롯해 한국 독립 애니메이션 협회전 및 일본 애니메이션 협회 특별전이 서울애니메이션센터에서 부대 전시로 선보인다.

 

또한 SICAF2012 개최기간 중 <라이파이> 김산호, <스바루> 소다 마사히토 작가 사인회, 이현세, 허영만 등 대표 야구만화 작가의 토크 콘서트, 종이접기 및 컬러그림자극 시연회, 애니메이션 교육 캠프 등 풍성한 이벤트가 기다리고 있다.

SICAF 전시 입장권은 성인 8천원, 중∙고생 6천원, 초등학생 및 유아는 3천원이고, SICAF 국제 애니메이션 영화제는 성인 5천원, 중∙고생 및 어린이 4천원, 특별 프로그램(워크샵 진행)은 5천원으로 관람이 가능하다.

 

SICAF2012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공식 홈페이지(www.sicaf.org)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탁경선 기자(weom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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