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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NGO

S-OIL백산주유소사회봉사단, 서울역 노숙인에게 생필품 전달

S-OIL백산주유소사회봉사단, 서울역 노숙인에게 생필품 전달

주한미군가족봉사단 함께 노숙인들의 쉼터 드림씨티 찾아

 

 

[시사타임즈 = 백준현 시민기자] S-OIL백산주유소사회봉사단(단장 문성필, 백산주유소 저자)과 주한미군가족봉사단(폴홀튼, Operation GIVE 대표)은 4월27일 드림씨티(우연식 대표, 용산구 동자동 43-60 서울역 13번 출구)를 방문하여 노숙인들의 삶을 응원하고 노숙인들에게 직접 생활용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주한미군가족봉사단 폴 홀튼 씨는 “마땅한 공간이 없는 노숙인들에게 필요한 물품들이 전달되어 기쁘다. 생활용품, 이불, 신발 등의 물품을 미국에서 들여와 필요한 사람들에게 나눠주고 있다”며 “작은 물품이지만 소중한 정성이 그들에게 잘 전달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드림씨티 우연석 대표는 “자살을 기도했던 분, 술로 어려움을 겪었던 분, 몸과 마음이 망가졌던 분들이 몸과 마음의 병이 회복되고 가정으로 돌아가 열심히 살아가는 모습을 보며 보람을 느낀다”면서 “사용하시던 컴퓨터, 책이나 생활용품, 옷, 신발, 가방, 음식 등 보내주신 물품을 필요에 따라 소중하게 전달하도록 하겠다. 특히 오늘은 외국인분들이 찾아오시고, 아이들과 함께 활동해주셔서 더욱 기쁘다”고 전했다.

 

S-OIL백산주유소사회봉사단 김형기 과장은 “미국에서 보내주신 물품을 잘 정리하고 보관하며, 필요한 곳을 찾아 전달해 드리는 것이 저희의 할 일이다. 많은 직원들이 휴식시간까지 반납해가면서 물품을 이동하고 정리해주었다”며 “힘은 들지만 보람있는 일을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노숙인분들도 열심히 힘을 내서 제자리를 찾아가기 바란다”고 소감을 전달했다.

 

이와 함께 청소년참가자인 남지운(초등 6, 13세) 학생은 “노숙인은 길에서 술에 취해 피해를 주는 사람이라고 생각해서 무서웠는데, 막상 만나보니 그렇지 않았다. 갑자기 어려움에 처한 아버지들이라고 한다”면서 “물건을 전달해 드리니 웃으며 고맙다고 인사해주셔서 무척 기분이 좋았다. 서로 돕고 나누면 더 행복한 세상이 된다는 사실을 알았다”고 말했다.

 

후원물품 전달식은, S-OIL백산주유소사회봉사단, 주한미군가족봉사단, (사)한국청소년문화육성회, 친절운동연합이 함께 했다.

 

백준현 시민기자(sisatim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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