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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정치일반

문 대통령, 기무사 해편해 새로운 사령부 창설 지시

문 대통령, 기무사 해편해 새로운 사령부 창설 지시

신임 기무사령관에 남영신 육군특전사령관 임명

 

 

[시사타임즈 = 탁경선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기무사를 해편해 새로운 사령부 창설을 지시했다.

 

▲지난달 27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전군 주요 지휘관 회의 국방개혁2.0 보고대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출처 = 청와대 홈페이지) (c)시사타임즈

 

이와 관련해 3일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브리핑을 통해 “기무사령부 개혁위원회와 국방부 장관의 기무사 개혁안을 건의받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먼저 문 대통령은 짧은 일정 속에서도 심도 있는 논의를 통해 개혁안을 도출한 장영달 위원장을 비롯한 기무사개혁위원회 위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이어 기무사개혁위원회 개혁안과 국방부의 기무사 개혁안을 모두 검토하고 기무사의 전면적이고 신속한 개혁을 위해 현재의 기무사를 근본적으로 다시 재편해 과거와 전면적이고 신속한 과거와 역사적으로 단절된 새로운 사령부를 창설하도록 지시했다.

 

이를 위해 새로운 사령부 창설 준비단 구성과 사령부 설치의 근교교장인 대통령령 제정을 최대한 신속히 추진하도록 지시했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국방부 장관의 제청을 받아 기무사령관에 남영신 육군특전사령관을 임명했다.

 

윤 수석은 국군기무사령관에 임명된 남영신 신 국군기무사령관에 대해 “학군 23기로 특전사령관, 3사단장, 학생군사학교 교수부장, 7공수여단장 등을 역임한 특수전 및 야전작전 전문가이며 폭넓은 식견과 전문성, 조직관리 능력을 겸비한 장군이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고객마인드를 개혁마인드를 바탕으로 한 업무 추진 능력이 뛰어나며 솔선수범과 합리적인 성품으로 상하 모두에게 신망받고 있는 장군으로서 기무사 개혁을 주도하고 추진할 적임자”이라고 전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국방부 장관과 새로운 기무사령관에게 기무사 댓글공작사건, 세월호 민간인 사찰 그리고 계엄령 문건 작성 등 불법행위 관련자를 원대복귀시키도록 지시하기도 했다.

 

또한 신속하게 비군인 감찰실장을 임명하여 조직 내부의 불법과 비리를 철저히 조사하고 합당한 조치를 취할 것을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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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경선 기자 sisatim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