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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연예/공연·전시

의정부예술의전당-극단 하땅세, ‘원형 파우스트’ 쇼케이스 열어

의정부예술의전당-극단 하땅세, ‘원형 파우스트’ 쇼케이스 열어


[시사타임즈 = 이지아 기자] 의정부예술의전당(사장 박형식)과 극당 하땅세(대표 윤시중)는 지난 11월 상주단체 기획공연 시리즈2 연극 <세상에서 제일 작은 개구리 왕자>에 이어 오는 1월18일 의정부예술의전당 소극장에서 상주단체 신작 초연 쇼케이스 <원형 파우스트 Faust>를 개최한다.

 

극단 하땅세는 2013년 경기문화재단 공연장 상주단체육성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의정부예술의전당의 상주단체로 선정되어 국내외 활발한 활동과 다양한 레퍼토리로 의정부예술의전당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이번 신작 쇼케이스 연극 <원형 파우스트>는 괴테의 원작 소설을 바탕으로 보다 자유로운 접근과 해석에 의한 연출이 가능한 작품이며, 매번 독특하고 창의적인 상상력과 접근법으로 실험적인 무대를 선사하는 극단 하땅세의 새로운 작품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연극 <원형 파우스트> 관계자는 “괴테의 희곡으로 가장 잘 알려진 파우스트 박사는 유한한 인간이 무한함을 욕망하는 대표적인 낭만주의적 인간형이다”며 “욕망에 이끌려 한 여인을, 자신의 인생을 파멸로 이끈 파우스트의 이야기는 지식과 문명이 끝없이 진화한 오늘에도 여전히 유효한 우리들의 이야기이다”고 기획의도를 설명했다.

 

이와 함께 “‘원형 파우스트’의 특징은 ‘천하제일 남가이’, ‘타이투스 앤드로니커스’, ‘파리대왕’, ‘아가멤논’ 등 국내외 유명문학을 독특하고 기발한 상상력과 연출력으로 무대에 올려온 극단 하땅세를 통해 탁월하고도 새로운 모습으로 재탄생 할 것이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작품에서는 연출자 본인은 물론이고, 극단 전체의 생기를 되찾기 위한 새로운 시도로써 작품을 만들고자 무대, 조명, 음향의 미쟝센을 최소화 한다”면서 “밝고 간결하지만 묵직한 무대 위에서 자유로운 상태의 배우들이 숨 쉬고, 걷고, 뛰고, 울고, 웃고, 말하고, 듣고, 만지는 행동들만으로 온전하게 채워지는 연극을 만들고자 한다”고 전했다.

 

 

= <원형 파우스트> 시놉시스

 

학문에 대해 절망한 파우스트와 신에 의해 인간 세상에 내던져진 메피스토. 원하는 것을 모두 이룰 수 있는 악마 메피스토의 도움을 받아 파우스트는 학문에 대한 절망을 사랑으로 보상받지만, 그들의 거래는 오래가지 못한다.

 

우연히 만난 파우스트와 순수한 처녀 그레첸은 서로 한눈에 반하지만, 그레첸은 자신의 감정을 애써 자제하려 한다. 사랑의 노예가 되어버린 파우스트는 메피스토를 사주해 사랑을 이루지만 그들의 달콤한 사랑은 너무나 짧다.

 

파우스트의 제자이며, 공부벌레인 바그너는 파우스트에게는 웃음거리밖에 안되는 존재이지만, 어쩌면 그는 신의 경지에 올랐는지도 모른다.

 

그레첸과 발렌틴은 세상에 둘도 없는 오누이지만, 그레첸에게 파우스트가 나타나면서 둘의 사이는 멀어지고, 비극은 시작된다. 파우스트를 찾아간 스튜던트는 그만 파우스트인 척하는 메피스토를 만나고 만다. 순진한 스튜던트는 메피스토의 손에 놀아나고 결국 그의 종이 된다.

 

문의 : 031)828-5841~2 / 인터파크 1544-1555

 

이지아 기자(sisatim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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