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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지식재산 실무능력 ‘바로미터’, 지식재산능력시험 성적 발표

지식재산 실무능력 ‘바로미터’, 지식재산능력시험 성적 발표
 
 

 

[시사타임즈 = 박시준 기자] 지난달 27일 실시된 제14회 지식재산능력시험 성적이 시험 홈페이지(www.ipat.or.kr)를 통해 발표됐다. 지식재산능력시험(IPAT, Intellectual Property Ability Test)은 공공기관인 한국발명진흥회가 주관하는 지식재산 실무역량 검증시험으로 객관식 5지선다형, 총 60문항(990점 만점)이 출제된다. 시험 응시자는 지식재산 역량을 객관적으로 점검하고, 공식 인증서를 발급받을 수 있다.


이번 시험에는 10대에서 7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응시자가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 평균은 40대(659점)가 가장 높았고 30대(626점), 50대(615점), 20대(429점) 순으로서 지식재산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최고득점자는 943점을 획득한 남윤이(대전지식재산센터 컨설턴트)씨며 실무 경력이 많거나 지식재산 관련 직종에 종사할수록 높은 평균을 보였다. 업무 경력별로는 5년 이상 재직자(693점)가 가장 높았고, 5년 미만(573점), 경력 없음(429점) 순이었다. 소속별로는 지식재산 유관기관(661점), 일반기업(654점), 연구소(605점), 대학생(425점) 순으로 시험이 실무능력과 밀접한 관계에 있음을 알 수 있다.


시험 결과는 점수(990점 만점)와 등급(7등급)으로 표기된다. 300점 이상자에게만 등급이 부여되며, 지식재산 직무분석을 바탕으로 시험 문항이 설계돼 등급별 역량을 객관적이고 정확하게 검증할 수 있다. 14회 시험에서는 1급(전문가 수준) 4명, 2급(준전문가 수준) 51명, 3급(우수) 143명, 4급(보통) 190명, 5급(기본) 278명, 6급(입문) 450명, 7급(교양) 640명 순으로 등급을 획득했다.


2016년 기준으로 44개의 기관에서 채용 및 직무교육, 학점 인정 등으로 지식재산능력시험(IPAT) 시험성적을 활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올해는 자신의 지식재산 역량을 입증하려는 응시생과 채용 및 직무교육에 지식재산능력시험을 활용하려는 기관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발명진흥회 민봉기 지식재산교육지원단장은 “기업이나 대학에서 시험활용이 증가함에 따라 지식재산능력시험의 대외 공신력을 높이기 위해 국가공인 자격시험 등록을 추진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산·학·관 협력 채널을 구축해 지식재산 역량지표로서 활용될 수 있도록 확실히 자리매김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기시험은 매년 5월, 11월 넷째 주 토요일에 실시되며 하반기 시험은 11월 25일 전국 주요도시에서 시행된다. 시험 접수는 10월10일부터이며 자세한 내용은 시험 공식 홈페이지(www.ipat.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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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시준 기자 sisatim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