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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체

유라시아에서 들려주는 사랑과 모험, 평화이야기 (60) 유라시아에서 들려주는 사랑과 모험, 평화이야기 (60) 극단은 극단을 부른다 [시사타임즈 = 강명구 평화 마라토너] 해발 5700m, 엘브르즈산맥 곳곳에 뒤덮인 만년설이 녹아 흘러 내려와 카스피해로 들어간다. 카스피해가 이란을 동서로 가로지르는 엘브르즈산맥에 막혀 더는 나아가지 못하는 곳이 지금 내가 달리고 있는 카스피해 연안이다. 아침 햇살에 바다의 물비늘이 반짝이며 떨리며 밀려온다. 파도는 순한 어린애처럼 뒤척일 뿐 큰 소리를 내지는 않는다. 거대한 엘브르즈산맥은 카스피해만 막고 서있는 것이 아니다. 사람들의 왕래도 막고 비구름도 막아서서 엘브르즈산맥 저 남쪽은 카비르사막, 루트사막 등 황폐한 사막이 되고 만다. 황폐한 사막 뒤에는 언제나 거대한 산맥이 풍요의 비구름을 가로막고 서 있다. 미국의 모하.. 더보기
[책을 읽읍시다 (747)] 생각의 망치 : 기존 질서와 고정관념을 깨버린 니체의 혁명 [책을 읽읍시다 (747)] 생각의 망치 기존 질서와 고정관념을 깨버린 니체의 혁명 F. W. 니체 원저 | 강윤철 편 | 스타북스 | 320쪽 | 14,000원 [시사타임즈 = 박속심 기자] 자신이 이성적이고 논리적이라고 착각하는 자들 그들은 오히려 자기기만에 빠져 진실을 제대로 바라보지 못한다. 니체는 지적 우월주의에 빠진 자들에 대한 비판과 함께 세속화된 시대와 그 기득권을 유지하기 위한 자들의 술수를 신랄하게 까발렸다. 뿐만 아니라 어리석게 끌려다니는 대중이 깨어나도록 매섭게 외쳤다. 하지만 기존의 권력은 얼마나 막강한가! 그래서 니체는 스스로 ‘망치’를 들고 철학을 하겠다고 천명했으며 스스로를 인간이 아닌 ‘다이너마이트’라고 천명할 정도였다. 니체의 삶은 그 말이 은유가 아니라 사실의 강도 그대.. 더보기
[책을 읽읍시다 (201)] 니체 자서전-나의 여동생과 나 니체 자서전저자프리드리히 니체 지음출판사까만양 | 2013-03-01 출간카테고리시/에세이책소개나는 나에게 부적합한 시대에 태어났다!나의 여동생과 나 『니체 ... [책을 읽읍시다 (201)] 니체 자서전-나의 여동생과 나니체 저 | 김성균 역 | 까만양 | 440쪽 | 20,000원 [시사타임즈 = 박속심 기자] 『니체 자서전-나의 여동생과 나』는 니체의 저작들 가운데 가장 인간적이고 솔직한 것이자 가장 문제적인 것으로 평가될 수 있는 작품이다. 또한 이 책은 비극적 운명을 겪은 만큼 진위를 의심할 수 없는 저자 자신의 이야기를 오롯이 담고 있다. 니체의 다른 저작들에서 찾아볼 수 있는 비극성과 심대함이 오롯이 녹아 있는 작품으로 니체를 더 잘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준다. 우여곡절을 겪은 니체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