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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연예/북스

23일은 ‘책 드림 날’…사랑하는 이에게 책을! 문화부, ‘세계 책과 저작권의 날’ 맞아 다양한 행사 [시사타임즈 = 양동현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세계 책의 날과 저작권의 날’을 맞아 오는 23일 오후 4시부터 교보문고 광화문점에서 한국출판인회의, 교보문고, 한국서적경영인협회와 공동으로 ‘책 드림 날-책으로 행복을 선물하세요’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책 드림 날’은 ‘세계 책의 날’ 애칭으로 문화부가 2012년 ‘독서의 해’를 맞아 사랑하는 연인, 가족, 친구, 선후배 등에게 특정한 날을 정해 책으로 행복한 마음을 전하는 책 선물 문화를 정착시키기위해 지난 3월 국민 공모를 통해 선정했다. ‘책 드림’은 ‘책을 드린다’라는 뜻과 영어 ‘Dream’으로 ‘책에서 꿈과 소망, 희망을 찾는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 이날 행사에는 최광식 문화부 장관.. 더보기
[시사 캠페인:책을 읽읍시다 (12)] 은비령 이순원 저 | 더스타일 | 336쪽 | 5,900원 이순원 소설세계와 그 의의 이순원은 구효서와 함께 1990년대 한국 소설의 한 정점을 이룬 작가이다. 이순원의 소설 역시 다성적인 목소리로 세상과 사람살이에 대해 다양한 관심을 표명하고 있는데 초기작들이 빈곤이나 분단 등 강한 사회적 문제의식을 내장하고 있는 것에 반해 후기에 이르러서는 토속적인 서정을 자전적인 기억 속에 투영시키면서 상처를 공유하고 내면화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이순원의 소설의 서사의 세계는 매우 다채롭고 공교하다. 내용과 형식적인 측면에서 공히 다양한 프리즘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대개의 작가들은 자기만의 특징적인 세계를 특화하여 보여주게 마련인데, 이순원은 그 어떤 세계라도 자기 소설로 만들어내는 장기를 지니고 있다. 이번 「59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