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타임즈 = 박시준 기자] 휴대폰 통화량에 따라 기부금이 적립되는 착한 어플리케이션 ‘기부천사’가 사용자들에게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그동안 기부는 일반인들이 실천하기는 다소 생소한 면이 있었다. 하지만 이 어플리케이션으로 인해 우리 일상 속에서도 손쉽게 기부를 실천할 수 있게 됐다. 현재 ‘기부천사’는 약 5만 명 이상이 이용 중이며 사용자가 꾸준히 늘고 있는 추세다.
휴대폰 통화를 활용해 기부를 할 수 있는 ‘기부천사’는 설치 후 기부단체를 선택하고 기존 통화 방식을 그대로 이용하는 어플리케이션이며, 통화시간대에 따라 늘어나는 적립 기부금을 기부단체에 기부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하는 형태이다.
‘기부천사’ 어플리케이션을 스마트폰에 설치하고 나서 통화를 하면 분당 2원씩 기부금이 적립된다. 기부금 적립방식은 별도의 추가요금 없이 사용자의 통화량에 의해서만 산정되며 통신사와의 협약을 통해 발생된다.
이 어플리케이션은 현재 대한적십자사를 비롯해, 함께하는 사랑밭, 월드 투게더, 서울 교총 등 총 13개의 기부 단체들과 함께하고 있다. 또 고객이 원하는 단체를 선택하면 그 단체에 사용자 이름으로 기부금이 전달된다.
또한 이 어플리케이션에서는 별도의 추가 요금 없이 국제전화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제공 중에 있으며 평생번호를 무료로 제공해 개인정보를 보호하는데도 효과적이다.
이 어플리케이션 개발에 참여한 최한웅씨는 “한명이 기부천사 어플리케이션을 사용한다고 해서 어린이 한명을 살릴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누구나 한번 주위를 돌아보고 기부하는 습관을 만들어 가는데 큰 의의를 가진다”면서 “한 사람당 약 10분의 통화량이면 아프리카 어린이들에게 한 끼의 밥을 전할 수 있을 것이다”고 했다.
‘기부천사’는 구글 플레이와 앱 스토어, 티 스토어에서 무료로 다운받을 수 있다. 또한 지정한 기부단체의 홈페이지 혹은 기부천사 홈페이지(www.give1004.com)를 통해 좀 더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박시준 기자(sisatim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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