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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마이클 혼다’ 미연방 하원의원 환영의 밤 개최

‘마이클 혼다’ 미연방 하원의원 환영의 밤 개최

 

[시사타임즈 = 양동현 기자] 일본인이면서도 미국연방하원 7선 의원 당시 일본정부의 위안부문제와 군국주의 부활을 저지하기 위해 일본을 향한 촉구결의안을 대표 발의하여 이를 만장일치로 통과시킨 마이클 혼다 의원을 초청한 환영회가 20일 여의도순복음교회 예루살렘성전과 베다니홀에서 진행됐다.

 

 

강연 중인 마이크 혼다 미하원의원 ⒞시사타임즈

 

 

이날 환영회는 국회조찬기도회(전 회장 홍문종), 국가조찬기도회 (회장 감경철), 한·일기독의원연맹(대표회장 김영진·공동회장 황우여) 등 교계·정계, 각 평신도단체와 한기총 임원단, 여야국회의원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거행됐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축사에서 “마이클 혼다 의원은 개인에게는 여러 가지로 어렵고 불리한 여건 속에도 오직 정의로운 길, 모두에게 유익한 바른길을 의연하게 걸어오신 지도자로서 많은 사람들에게 큰 감동과 귀감이 되고 있다”면서 “이런 그분의 의로운 선택이 당면한 한·일관계를 회복하는데 큰 촉매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진 한·일기독의원연맹대표회장은 “금년 8월 일부우익성향의 재미일본인들이 마이클 혼다 의원을 8선 고지에서 떨어뜨리려 할 당시 미국의 시카고한인회와 W-KICA 두 단체가 혼다의원에게 힘을 보태기도 하는 등, 일본우익단체의 낙선운동 속에서도 그는 살아서 이제 당당한 모습으로 되살아 우리 앞에 8선 의원으로 돌아왔다”고 보고하자 이날환영모임의 모든 참석자가 크게 기뻐하고 정의가 마침내 승리했다며 하나님께 감사하며하며 크게 감격해했다.

 

홍문종 전 국회조찬기도 회장은 “이런 귀한 환영감사예배를 준비해주신 여의도 순복음교회와 이영훈 한기총대표 회장님과 모든 분들의 수고에 감사를 표하고 마이클 혼다의원의 굽힐 줄 모르는 역동성과 훌륭한 지도력에 경의와 큰 박수를 보내자”고 격려했다.

 

감경철 국가조찬기도회 신임회장은 공식적으로는 첫 일정을 시작하면서 정의와 평화를 위해 어려운 고난의 길을 선택하고 정의를 실천해 오신 의인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앞으로 국가조찬기도회도 민족의 고난과 소외된 이들과 함께하는 노력을 지속적으로 전개 하겠다”고 굳게 다짐했다.

 

황우여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미국에 이민간 한유학생이연방정부의 어려운 시험에 합격하고 마즈막 면접에서 당신은 미국의 국가이익과 한국의 국가이익이 상호 충돌할 때 어느 편에 설 것인가?”라고 묻는 면접관에게 저는 정의로운 쪽을 선택 하겠노라고 답변하여 최종합격한 일화를 전하면서 “바로 지금 우리 앞에 서계신 혼다의원이 온갖어려움속에서도 정의롭게 선택한 평화와 정의의 사도라고 말하고 우리의 감사와 경의를 함께 표하자”고 말했다.

 

일정상 조금 늦게 도착한 혼다의원 일행은 참석자들의 환호와 박수 속에 등장했다.

 

이영훈 한기총 대표회장은 “조국은 누구에게나 소중하고 영원함에도 혼다의원님은 굳건한 믿음과 참된 신앙인으로서 조국 일본에 대해 과거사를 올곧게 청산해야 한다고 외치는 그분의 참모습 속에서 우리는 깊은 존경과 무한한 사랑과 감사의 큰 박수를 보내며 이런 고귀한 결단을 정의롭게 실천하고 계시는 혼다의원에게 우리한국 교계를 대표하여 깊은 감사와 존경의 뜻을 표한다”고 환영사를 했다.

 

이어서 마이클 혼다 의원은 간증을 겸한 인사말을 통해 태평양전쟁시 자신은 일본계 미국시민으로 부모님과 함께 콜로라도 수용소에서당한 고난을 증언하면서 인권과 자유, 평화의 소중함을 차분하게 간증했다.

 

“2차 대전 후 무려 20만명의 위안부할머니들이 성적 노리개로 말할 수 없는 고난을 당했으나 아직도 이심각한 비이성적 비인간적인 사태가 바른 해결의 길을 찾지 못하고 있어 안타깝기 그지없다”면서 “자신의 어렵고 힘든 결단과 인간의 존엄성과 하나님의 인간을 사랑하시는 고귀한 형상의 회복을 위해 모두 함께 나서야 한다”고 힘주어 강조했다.

 

특히 이심각 문제의 해결을 위해 자신과 한국을 비롯한 동아시아의 피해 우심국이 모두 함께 나서야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자신은 일본을 사랑하고 또 역사의 미래를 위해 과거의 잘못된 역사를 바르게 하려고 온힘을 다하고 있으며 특히 위안부할머니에 대해 연로하신 분들이 세상을 떠나기 전 이문제에대해 일본은 지체함이없이 사죄하고 용서를 구해야한다고 말했다.

 

특히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신앙인들이 중심이 되어 일본의 각성과 회개를 통한 올바른 역사청산을 강력히 촉구해야한다고 호소하여 많은 감동을 전했다.

 

마이크 혼다의 확고한 신념과 신앙고백에 모든 참석자들은 20여회나 힘차고 긴 격려와 감사의 큰 박수를 보냈다.

 

이번 한국방문 중 혼다의원은 청와대로 박근혜대통령을 예방한 후 경기도 광주의 나눔의집(원장 송월주전 조계종총무원장)에 4번째 방문을 통해 위안부출신 할머니들을 위대한 우리들의 어머니들 아고 부르며 위로의 선물을 전달했다. 

 

환영 모임 후 기념촬영 우측부터 김영진 장로, 혼다 의원, 이영훈 목사, 황우여 장관 ⒞시사타임즈

 

 

한편 한 일기독의원연맹의 김영진 대표회장은 마이크 혼다의원과 별도접촉을 갖고 금년 7월 시카고에서 논의한 ‘위안부할머니대책 동아시아연대기구’의 창립을 위한 2차 협의를 내년1월19일 미국LA의 마틴 루터킹 퍼레이드 행사에 초청된 두 사람이 함께 만나 구체적으로 논의한다는데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모임에 함께 초청된 미국의 한인 여성운동가인 KCCD 임혜빈 회장도 내년 LA대책논의에 참석할 예정이며 앞으로 이 국제기구에는 일본의 도이 류이치 한 일기독의원연맹 일본측회장, 미국의 토니 홀 하원 11선 의원, 호주의 프레드 나일 상원의원과 한국의 정계·교계·시민사회단체 대표와 동아시아의 각국 주요 인사들도 동참키로 했다.

 

양동현 기자(sisatim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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