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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1,315개의 에너지 절약 지혜 나누는 시상식 열려

1,315개의 에너지 절약 지혜 나누는 시상식 열려


[시사타임즈 = 박시준 기자] 급탕온도를 조정하고, 사무실 조명 소등시간을 효율적으로 운영한 기업, 자투리 공간을 활용한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로 에너지 생산에 동참한 기업 등 학교와 85개 에너지 절약 건물에 대해 ‘인증표지’가 수여된다.


서울시는 올 한해 에너지 절약 실천으로 에너지를 10%이상 절감한 에코마일리지 우수단체(대형건물) 85개소과 에너지 절약 영상, 사진 공모전에 대한 우수작품 시상식이 23일 개최된다고 밝혔다.

서울시의 대표적인 에너지 절약 시민자율 참여 프로그램인 에코마일리지 회원으로 가입한 단체와 건물의 절감 실적을 평가해 학교와 상업건물이 선정됐다.


이번 평가로 대형상업건물은 SK이노베이션(주), 롯데쇼핑(주)롯데마트 중계점 등 35개소를, 학교는 서울개화초등학교, 난곡중학교 등 50개소가 에너지 절약 우수건물(단체)로, 소규모업소 1,315개소가 선정됐다.


2014년 하반기 에코마일리지 단체회원 평가는 2014년 4월∼9월까지 전기, 수도, 도시가스를 10%이상 절감한 3,142개소를 평가하여 선정했다.


SK이노베이션(주)는 급탕 공급온도를 60℃→50℃하향 공급하고, 사무실 조명 소등시간 조정, 낭각탑 팬 성능개선(교체) 등의 에너지 절약을 실천한 결과, 2013년도 에너지 3,547TOE을 2014년도에는 2,932TOE로 615TOE의 사용량을 절감하는 실적을 거뒀다. 롯데쇼핑(주)롯데마트 중계점은 2010년부터 태양광 발전설비, 매장과 주차장을 LED조명으로 교체, 매장유리창에 열 차단 필름 설치, 공조기 인버터 설치 등 에너지 절감 실천으로 우수건물로 선정됐다.


23일에는 에코마일리지 우수 건물·단체 회원에 대한 인증표지 수여식과 더불어 ‘생활 속 에너지 절약’을 주제로한 UCC, 사진 공모전의 우수작품 시상식도 함께 진행된다.


UCC 영상과 사진 공모전은 1차 영상과 에너지 관련 시민단체로 구성된 심사단이, 2차는 시민 모바일(mo·bile)투표 “엠보팅(mvoting)”으로 시민 공감도 등을 설문하고, 3차로 한국PD협회에서 추천한 KBS, MBC, SBS 소속의 역량있는 PD로 구성된 심사단이 최종 우수작품을 선정했다.


우수작품은 UCC와 영상을 포함해 총 12점이 선정됐으며 서울시내 전광판 등을 통해 표출되는 등 다양한 창구를 통해 홍보·교육용 컨텐츠로 활용된다. 부상으로 200만원의 시상금이 수여되는 영상분야 최우수 작품은 일회용컵 사용을 자제하자는 내용의 ‘컵의 개수’ (서울 은평구, 손종민)가 선정됐다.


부상으로 50만원의 상금이 수여되는 사진 분야에서는 겨울철에 내복과 수면양말을 착용으로 에너지를 절약하자는 메시지의 “온 가족이 함께 입어요!”(서울 중랑구, 김기복)이 선정됐다.


윤영철 서울시 기후변화정책관은 “이번 시상식은 에너지 절약·생산·효율화에 동참하고 있는 대형건물과 단체의 현장 노하우를 공유할 수 있는 기회”라며 “생활 속 지혜가 담긴 UCC와 사진 수상작품은 앞으로 학교, 자치구 등에서 에너지 문화 정착을 위한 교육용 컨텐츠로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박시준 기자(sisatim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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