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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연예/문화·일반연애

‘모두의 천사 가디’, 서울국제사랑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

 

가디

Ghadi 
10
감독
아민 도라
출연
조르주 캅바즈
정보
코미디, 드라마 | 레바논, 카타르 | 100 분 | -

 
‘모두의 천사 가디’, 서울국제사랑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

 

[시사타임즈 = 이지아 기자] 2015 아카데미 외국어영화상 출품작이자 제19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KNN 관객상을 수상하며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낸 영화 <모두의 천사 가디>가 오는 5월 초 개봉을 확정한 가운데 4월23일부터 열리는 제 12회 서울국제사랑영화제의 개막작으로 선정되어 작품에 대한 커다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대한민국에서 개봉되는 최초의 레바논 영화이자 제19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KNN 관객상을 수상한 <모두의 천사 가디>가 5월 초 개봉을 확정한 가운데 제12회 서울국제사랑영화제 개막작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지난 26일 서울 필름포럼에서 진행된 서울국제사랑영화제 기자회견에 참석한 배혜화 집행위원장은 “’생명, 빛, 아이들’이라는 올해의 표어와 ‘세상에 숨겨진 진실한 사랑을 찾아낸다’라는 주제에 가장 잘 부합할 뿐만 아니라 이 작품으로 인해 서울국제사랑영화제가 더욱 기억될 정도로 재미있는 영화”라며 개막작 선정 이유를 밝혔다.

 

<모두의 천사 가디>에서 레바논 해안가 작은 동네의 존경 받는 음악 교사 ‘레바’는 학창시절의 첫사랑 ‘라라’와 결혼하고, 이웃의 축복 속에 ‘야라’, ‘사라’, ‘가디’가 차례로 탄생한다. 그런데 지적 장애를 안고 태어난 막내 ‘가디’는 매일 밤 발코니에 앉아 노래를 부르는 통에 이웃의 혐오감을 불러일으키고 만다. ‘가디’가 내는 소음이 점점 커지자 마을 사람들은 급기야 ‘가디’를 악마라고 부르기 시작하고, ‘가디’를 쫓아내기 위해 거세게 항의한다. 아들을 보호 시설로 보낼 수 없는 아버지 ‘레바’는 마을 사람들의 마음을 바꾸기 위해 ‘가디’를 천사로 둔갑시킨다.

 

언제나 아들과 함께하고 싶었던 아빠 ‘레바’가 지어낸 유쾌한 사랑의 거짓말을 그린 <모두의 천사 가디>에서 ‘레바’를 연기한 조르주 카바즈는 다수의 TV 드라마와 영화에 출연한 배우이며 이 영화의 시나리오를 집필한 작가이기도 하다. 아민 도라 감독은 첫 장편 연출작인 <모두의 천사 가디>를 통해 사람들이 서로의 ‘다름’을 인정해 가는 과정을 세심하게 묘사했다.

 

<모두의 천사 가디>는 제19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KNN 관객상을 수상하고 제12회 서울국제사랑영화제의 개막작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거두었다. 또한 맨하임-하이델부르그 국제영화제, 아라비안 사이츠 필름 페스티벌에서 모두 관객상을 수상한 데에 이어 레바논 시네마 무비 가이드 어워즈 최우수영화상을, FLC-레바논 필름 페스티벌 최우수영화상과 남우주연상(조르주 카바즈)을 수상하는 등 전세계 유수의 영화제들로부터 끊임없는 러브콜을 받고 있다.

 

특수장애를 앓고 있는 아들을 천사로 둔갑시킨 한 아빠의 유쾌한 소동을 그린 휴먼코미디 <모두의 천사 가디>는 가족의 달인 5월 국내에 개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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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아 기자 sisatim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