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지 않는 경계 무한한 가능성 2024 AI 세미나’ 서울대서 열려
예술의전당, JM건축사무소, 한동대 전문가 한자리에 모여 혁신의 미래 토론
[시사타임즈 = 이종현 기자] 지난 29일 서울대에서 '보이지 않는 경계 무한한 가능성’의 주제로 3명의 연사와 24명의 관객이 만나는 세미나가 열렸다.
서울대 빅데이터 혁신융합대학 마이크로디그리(MD) 과정 중 'AI와 문화예술' 모듈 교과의 일환으로 기획된 Art&Tech(아트엔테크) 시리즈는 인공지능과 문화예술의 다양한 융합을 다뤄왔다. 지난 10월에 열린 ‘AI가 흔드는 음악의 지평’ 주제에 이어 이번 세미나는 AI의 발전이 건축 산업에 미치는 영향과 앞으로의 가능성을 알아보는 시간이 되었다. 현재 AI가 가져오는 혁신에 따라 건축과 메타버스, 공연 등이 어떻게 발전되어가고 있는지, 또한 어떻게 적용할 수 있는지 깊이 탐구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첫 번째 연사인 강다혜 과장(예술의전당)은 AI와 미디어 기술의 발전을 통해 공연 공간을 구축하는 사례를 소개하며 “AI를 통해 이전과 다른 새로운 미디어 아트와 공연의 세계를 구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조수미 홀로그램 콘서트’, ‘하이스피드 리얼타임 트래킹’ 등 예술의전당에서 AI기술을 접목하여 진행되었던 다양한 공연을 소개하고, 이를 관객들이 어떻게 받아들였는지에 대해 언급하며 AI 기술과 예술이 활발하게 조화를 이루고 있음을 전했다. 이런 기술 접목을 통해 예술이 이루어지는 공간이 어떻게 변화하였는지, 미디어아트가 구현한 다양한 사례들이 어떤 것이 있는 지를 소개했다.
이어 이용민 건축가(스튜디오 제이엠 건축사무소 소장)는 건축의 과정에 대해 설명함으로써 강연 2부의 운을 떼었다.
이용민 건축가는 “건축사의 발전에 대해 먼저 소개하며, 현재 AI의 급진적인 발전에 따라 건축에 많은 접목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여수 엑스포 미디어파사드’, ‘뉴욕 타임스퀘어’ 등을 예시로 들며, “공간과 디지털 테크놀로지의 접목을 통해 누구든지 보다 쉽게 건축을 시도해 볼 수 있고 알아갈 수 있다”고 소개했다. 이후 AI를 활용한 건축 설계 툴을 직접 시연해보며, 어떤 부분에 AI기술이 접목되었는지 관객의 이해를 도왔다. 이후 빅데이터 분석에 대해서도 설명하며 해당 강연을 마무리 지었다.
세미나를 주관한 이한진 교수(한동대 창의융합교육원)는 AI의 건축 기술이 가져올 혁신적 미래에 대해 라운드 테이블을 진행했다. 건축 및 예술 공간과 관련한 전공생은 물론 일반 시민들이 참여하여 다양한 질문을 통해 여러 사람의 식견을 살펴보고 답을 찾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그는 “연사분들이 소개한 사례들뿐만 아니라 다양하게 AI기술과 예술은 접목되며 발전해나가고 있다. 앞으로의 발전은 무궁무진하다”면서 “이번 기회를 통해 AI와 건축, 그리고 예술의 융합이 가져오는 눈부신 미래와 발전을 기대하고 더 흥미를 가졌으면 좋겠다”며 3시간의 세미나를 갈음했다.
<맑은 사회와 밝은 미래를 창조하는 시사타임즈>
<저작권자(C)시사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시사타임즈 홈페이지 = http://www.timesisa.com>
이종현 기자 sisatime@hanmail.net
'사회 > 사회일반' 카테고리의 다른 글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마음 힐링 토크콘서트’ 개최 (0) | 2024.12.02 |
---|---|
한국엔지니어링협회, 2024 제2차 '예비 엔지니어 대상 소양교육' 개최 (0) | 2024.12.02 |
WWF, 새로운 플라스틱 협약 초안 ‘구체적인 생산 관련 규제 조치 결여’ 경고 (0) | 2024.12.02 |
간호협회, 인구 문제 인식개선 릴레이 캠페인 참여 (0) | 2024.12.02 |
전북국제협력진흥원, 도민·외국인 함께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 행사’ 열어 (0) | 2024.12.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