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당4동 사회적협동조합’ 3년 만에 국토부 설립허가…출범식 가져
낙후된 마을 가꾸기 도시재생 8월부터 추진
[시사타임즈 = 이미경 기자] ‘사당4동 마을관리 사회적협동조합(이사장 김만수, 이하 ‘조합’)‘은 3년 만에 국토교통부 승인을 받아 등기를 완료하고 7월11일 출범식을 가졌다.
서울특별시 동작구 사당4동은 다른 지역과 달리 재개발이 필요할 정도로 주거 환경이 열악했지만, 도시재생을 추진할 사회적협동조합이 없어서 사업비 등을 지원받지 못해 낙후도 매우 심했다.
주민들은 깨끗한 마을을 가꾸기 위해 2021년부터 마을관리 사회적협동조합 설립을 추진했으나 법률적 지식이 부족해 사업계획서 등 작성이 어려워 법인 설립에 어려움을 겪었다.
김영일 권익보호행정사(대한행정사회 교수)는 주민의 어려움을 듣고 약 120페이지에 달하는 사업계획서 및 정관 등을 작성해 주었고 ‘사당4동 도시재생 현장지원센터’에서 창립총회를 거쳐 지난해 11월 국토교통부에 조합설립허가 신청했었다.
그러나 여러차례 보완 과정을 거치며 우여곡절을 겪다가 3년 만에 ‘사당4동 마을관리 사회적협동조합’ 설립 승인을 받아 7월11일 출범식을 갖고 낙후된 사당4동의 도시재생을 추진하게 되었다.
조합은 자주적·자립적·자치적·협동적인 활동을 통해 ▲기초 생활 인프라 유지·관리를 통해 도시재생사업 효과의 지속성 확보 ▲조합원들이 필요로 하는 재화 및 서비스의 지속적 공급을 통한 삶의 질 제고 ▲공동출자·공동생산·공동 소비·지역사회 재투자를 통해 지역사회 선순환 체계 구축 ▲조합원의 권익 증진을 목적으로 하는 비영리사업을 추진한다.
세부 사업으로는 ▲교육 및 돌봄 사업 ▲청소 및 경관·환경관리 사업 ▲노후주택 수리 사업 ▲스마트쉘터 광고 사업 ▲자원재활용 나눔 사업 ▲마을 카페 사업 등이며 여기에 필요한 인력은 조합원에게 일자리 창출 기회를 주고 나머지는 자원봉사 활동 인력 등으로 충원된다.
김만수 이사장은 인터뷰에서 “낙후되고 침체된 사당4동이 도시재생 활성화를 통해 깨끗하고 살기 좋은 마을로 탈바꿈되었으면 좋겠다"라고 소회를 밝혔다.
또한 조합 설립에 참여했던 김영일 권익보호행정사도 인터뷰에서 ”낙후된 사당4동에 도시재생이 추진될 수 있게 되어 기쁘다. 앞으로 ‘갈등관리위원회’를 구성해 조합원 간에 발생할 수 있는 갈등과 분쟁을 해결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김영일 행정사는 한국방송대와 연세대 언론홍보대학원을 졸업했고 국민권익위원회 근무시절, 공익보호조사관, 고충민원 전문 조사관으로 활동했고, 102년 동안 해결하지 못한 복잡한 민원을 창의적인 조정기법으로 해결하는 등 퇴직 이전, 4년 6개월 동안 약 8만 6천 명의 국민에게 잃어버린 권익을 찾아 준 바 있다.
그는 퇴직 후 조사관 경험 등을 갖춘 다른 전문가(행정사)와 함께 2019년 ’한국갈등조정진흥원‘을 창립했고, 행정기관에서 해결이 어려운 복잡한 갈등 민원에 대해 민간 전문가로 참여해 그 원인을 분석하고 해결 방안 등을 마련해 주는 ’갈등관리 시스템’ 운영과 대한행정사회 교수로서 행정사의 역량을 강화하는 교육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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