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개국 재외동포, 전주서 한국전통문화 ‘만끽’
전수시, 19일까지 재외동포 아동·청소년과 한국어 교사 대상 한국전통문화연수 진행
한국어와 역사 문화 교육 및 한지공예, 전통놀이 등 다양한 전통문화체험 프로그램 운영
[시사타임즈 = 박현석 기자] 세계 21개국에 거주하는 재외동포들이 전주를 방문해 대한민국의 전통문화를 배운다.
전주시는 오는 19일까지 재외동포 아동·청소년과 한글학교 교육자 등 총 60명을 대상으로 ‘2024년 재외동포 한국전통문화연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이 사업은 고국을 떠나 해외에서 거주하는 재외동포들이 가장 한국적인 도시 전주에서 한국어 교육과 한옥, 한지, 한식 등 전통문화 체험을 통해 민족 정체성을 확립하고, 한글학교 교육자의 역량 강화를 도모하기 위한 목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 2016년 첫 선을 보인 후 해마다 운영되어오다 코로나19로 잠시 중단됐다 지난 2022년 재개됐다.
올해 연수는 지난 3일부터 12일까지 진행된 아동·청소년 연수와 지난 11일부터 오는 19일까지 이어지는 한글학교 교육자 대상 연수 등 2가지로 나뉘어 운영된다.
먼저 미국과 네덜란드, 프랑스 등 13개국에 거주하는 재외동포 아동·청소년 30명이 참여한 아동·청소년 연수의 경우 참여자들이 지난 3일에 서울에서 교식을 마치고 전주로 내려와 9박 10일간 대한민국의 전통문화를 체험했다.
주요 프로그램은 △K-POP, 동요 등을 활용한 한국어교육 △사물놀이, 부채춤, 한삼춤, 민요, 한지공예 등 다양한 전통문화체험 △한옥마을 탐방 △전통문화연수원 예절교육 등으로 운영됐다.
특히 재외동포 청소년들은 지난 11일 본국으로 돌아가기 전 전주에서 배운 부채춤과 한삼춤, 민요를 가족과 친지 앞에서 보여주는 발표회를 열기도 했다.
이어 15개국 한글학교 교육자 30명 대상으로 운영되는 2차 연수에서 참가자들은 전통문화체험과 한국어교육, 한국문화에 대한 전문가 특강, 마당극 관람 등을 경험하게 된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이번 전통문화체험 연수를 통해 모국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자긍심을 함양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면서 “본국에 돌아가 전주와 한국의 훌륭한 문화 홍보대사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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