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타임즈 = 김혜경 기자] 서울시는 제2회 ‘북촌 개방의 날’ 행사로 10월23일부터 24일까지 2일간 개최되는 ‘소곤소곤 북촌의 날’ 프로그램 참여 희망자를 사전 접수한다.
작년에 이어 두 번째 맞는 이번 행사의 주제는 ‘주민과 방문객의 공존(共存), 올바른 관람문화 만들기’로 ▲북촌을 부탁해 ▲북촌을 공부해 ▲북촌을 노래해 등 세 가지 콘셉트로 나누어 주민과 방문객이 함께 북촌의 가치와 보존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 형성을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들로 구성된다.
먼저 ‘북촌을 부탁해’는 주거지로서 북촌 주민들의 일상성 존중을 위해 ‘북촌, 三無캠페인’을 진행한다. 행사기간동안 ‘소음’, ‘불법주차’, ‘쓰레기’ 없는 북촌을 위해 참여형 캠페인이 진행될 예정이다.
‘북촌을 공부해’는 북촌의 역사, 인물, 건축, 문화 등 다양한 주제로 전문가와 주민, 방문객이 함께 의견을 나누고, 북촌의 가치를 공유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북촌 토박이 해설사 투어 ▲북촌 탐방 ▲역사가옥과 인문학 ▲도시 속 서당 체험 ▲시장공관 하우스투어 등 이다.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로 진행되며 사전접수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현재 북촌한옥마을 홈페이지(http://bukchon.seoul.go.kr)와 북촌문화센터(02-2133-1371)에서 접수 중이다.
특히 ‘시장공관 하우스투어’는 올해 초 가회동으로 시장공관을 이전하고 일반에게 처음 공개되는 것으로 주민과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2회로 나누어 박원순 시장이 직접 안내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북촌을 노래해’는 ▲한옥 작은 음악회 ▲한옥공방 전시 및 체험 ▲동네 아트마켓 등 주민 참여 프로그램으로, 방문객과 함께 마음을 열고 함께 어울리는 신명나는 마을잔치이다.
또한 2015년 한옥마을 공동체사업으로 선정된 주민단체에서는 그 간의 사업결과를 발표하고, 주민과 방문객이 함께 참여하는 전시 및 체험 프로그램들을 선보인다.
한편 행사가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10월 20일까지 자원봉사단도 함께 모집하고 있다. 지역 내 학생들(중·고·대학생)을 우선적으로 선발할 계획이다. 자원봉사자에게는 자원봉사 확인증 발급 및 북촌한옥마을 기념품을 증정할 계획이다.
이번 ‘소곤소곤 북촌의 날’ 프로그램 사전 접수 및 자원봉사자 모집은 북촌한옥마을 홈페이지(http://bukchon.seoul.go.kr)에서 진행중이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 북촌문화센터(02-2133-1371/1372)로 문의하면 된다.
정유승 서울시 주택건축국장은 “북촌은 유서 깊은 한옥주거지로서, 이번 행사를 통해 주민과 방문객이 함께 마을 문화와 공동체적 가치를 공유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며, 북촌 주민의 일상성을 존중하는 올바른 관람문화 정착을 위한 계기 마련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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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경 기자 sisatim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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