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타임즈 = 박수연 기자] 재채기, 맑은 콧물, 코막힘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알레르기 비염 환자가 9월부터 10월에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10세 미만 유·소아가 전체 진료인원의 24.3%(4명 중 1명)를 차지해 주의가 필요하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최근 5년간(2010~2014년) 심사결정자료 분석한 결과 알레르기성 비염 진료인원은 최근 5년간(2010~2014년) 9월 평균 진료인원이 114만6천명으로 전월보다 2배 이상, 3월에 비해 30% 이상 증가했다.
5년간 평균 진료인원을 월별로 보면 9월(114만6천22명)과 10월(107만6천994명)이 가장 많아 전체 환자의 22.7%가 9∼10월 가을에 집중됐다.
이는 황사와 꽃가루가 기승을 부리는 3월(88만178명), 4월(88만9천238명) 등 봄철 환자수보다도 많았다.
심평원은 알레르기성 비염은 주로 환절기에 환자가 많이 발생하는데 봄·가을철에는 꽃가루 등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인자들이 많다고 설명했다.
진료 인원이 가장 많은 연령대는 10세 미만 유·소아로 나타났다. 지난해 알레르기성 비염으로 병원을 찾은 10세 미만 유·소아는 약 156만2천명으로 전체의 24.3%를 차지했다.
이어 30대와 10대 환자가 각각 14.2%(91만3천명), 14.1%(90만3천명)로 비슷한 수준이었다.
‘알레르기성 비염’은 집먼지 진드기, 꽃가루, 기후변화 등 알레르기를 일으킬 수 있는 요인들에 의해 발생한다. 주로 지속적인 재채기, 맑은 콧물, 코 막힘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증상이 감기와 비슷하나 자극을 받았을 때 갑자기 발생하며 발열증상은 없다. 이와 같은 증상 외에도 눈의 충혈, 눈․코 주위의 가려움, 후각 감퇴, 두통 등의 증상이 동반될 수 있다. 또 중이염, 부비동염, 인후두염, 결막염 등의 합병증이 나타날 수 있다.
‘알레르기성 비염’의 치료 방법으로는 약물요법, 면역요법, 수술요법 등이 있다.
약물요법으로는 항히스타민제 및 경구용․경비강 스테로이드 등이 널리 쓰이고 있지만 부작용에 주의해야 한다.
면역요법은 환자가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는 항원을 약한 강도로 투여하는 방법으로 오랜 기간 지속해야 효과를 볼 수 있다.
‘알레르기성 비염’을 예방하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환경을 피하는 것이다. 집먼지 진드기 및 애완동물의 털 제거를 위해 주기적인 침구류 청소는 물론, 환절기 꽃가루 등이 많이 날리는 기간에는 마스크를 착용한다.
심사평가원 노영수 심사위원은 “알레르기성 비염은 원인인자를 피하는 것이 가장 좋은 예방법이며, 개인마다 원인이 다르므로 평소 자신에게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원인인자들이 무엇인지 정확히 알아둘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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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연 기자 sisatim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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