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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숙 초대전’ 오는 12월 15일까지 남송미술관서 진행

‘이현숙 초대전’ 오는 12월 15일까지 남송미술관서 진행

 

[시사타임즈 = 탁경선 기자] 이현숙 초대전이 남송미술관에서 오는 12월 15일까지 진행되고 있다.

 

▲이현숙 작가 (c)시사타임즈

 

이현숙 작가는 작가 노트를 통해 “나의 작업의 시작은 부모미생불전 소식 즉 내가 태어나기 전 나는 무엇인가?어디서 와서 어디로 갈것인가?라는 본질적 근원을 탐구하는 질문은 나는 우주의 생명체이고 곧 우주의 근원을 주제로 종교와 과학을 탐구하고 명상을 하며 탐구한 것을 검증했다”며 “나는(모든 것) 현존하는 가운데 에너지의 흐름으로 확장과 진동을 반복하는 관계적 연기법으로 흐른다는 것을 깨닫고, 명상에서 보고 느낀 것을 작업으로 구현하려 했다. 미술이라는 조형적 언어로 표현함에서 과장과 생략등 조형적 재구성으로 명상과는 다소 차이가 있으나 명상에서 본 것을 그리고자(표현) 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레진으로 만들어진 형상은 우주를 입체적 형상화 한것이며. 원형의 캔버스는 우주의 평면적으로 표현한 하나의 세계를 상징하며 크리스탈 반구는 공간에 동시에 존재하는 다른 차원의 중첩을 형상화한 것”이라면서 “금색 철조는 우주를 생성하게 하는 제법을 상징하며 철조안 크리스탈유리를 붙인 깔데기는 인디라망을 상징하며 오로라 조명은 인디라망의 확산을 표현했고 이 형상들은 유기적으로 연기하며 공간과 시간 나라는 주체도 넘어선 근원을 표상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그러나 나의 작품을 보는 관객은 또 다른 해석과 느낌으로 작품을 만나기를 원했기 때문 제목을 untitled로 한다”며 “100명의 관객의 시선은 100개의 새로운 작품을 탄생 시키고 또 다른 100개의 세계를 만든다”고 강조했다.

 

▲이현숙 개인전 전시 풍경 (c)시사타임즈

 

이현숙 작가의 작품에 대해 김명보 하슬라 큐레이터는 “우주 빅뱅에서 영감을 받아 작업한 회화와 조각 작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푸른색과 금색의 조화가 잘 어우러지며 관객과 소통하고 있다”면서 “생명의 근원을 탐색하는 듯한 작가 이현숙의 작품들은 지나쳐가는 시간들을 다시금 고찰하게 하는 에너지로 사람들에게 질문을 던지고 있다”고 평했다.

 

그러면서 “금과 은 파란색의 원시적인 색상들은 우주 초기에 생성된 만물의 근원을 보는 것처럼 느껴지며 둥근 원반 속의 우주는 무한성을 상징하는 듯하다”며 “작품을 넘어 보이는 것이 다가 아닌 초월적인 근원 점을 함께 고찰할 수 있는 전시회다”고 전했다.

 

김영재 미술사상가 철학박사도 “이현숙 작가는 명상적 깨달음을 조형적 시각으로 재창조하는 내면의 세계를 선보인다. 원으로 상형되는 소우주들은 그 각각의 성상들만큼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려니와 그 통합의 단서는 나타나는 현상을 꿰뚫는 깨달음이자 조형적 재해석으로 재탄생한 미술언어이다”면서 “거시적 시야와 미시적 성찰을 통한 우주의 근원과 우주 내 존재로서의 아我의 명상적 추구를 통하여 작가는 삶의 의미와 존재의 본질을 추구한다. 그리하여 주제에의 인식론적인 접근과 제작에서의 유기적 사유가 관객의 자율적 동조와 만난다는 삼원적 구도가 설정된다”고 평하기도 했다.

 

아울러 “우주의 근원에 대한 작가의 인지적 탐구는 종교와 과학을 도입하되 반복되는 검증을 통해 명상적 직관으로 귀결된다. 동적 수행과 정적 내관(內觀)은 그렇게 조화된다. 우주과학과 불교 인식론은 그 사상체계를 확립하는 명증한 이정표이자 굳건한 신념의 근원적 배경이 되고 있다”며 “작가가 제시하는 바 다른 위상의 소우주들은 형상과 성상에서 다르려니와 그 상징과 함의含意 역시 다를 것이다. 때로는 태초의 빅뱅으로 때로는 은하우주로 그리고 적색왜성인가부다 하고 생각될 만큼 다양한 우주는 다양한 모습으로 작가가 바라보는 깨달음의 우주를 시각화한다”고 설명했다.

 

나아가 “이현숙 작가의 오랜 침묵을 깨는 사자후(獅子吼)가 놀랍다. 조형화한 깨달음을 만인을 향한 깨달음의 장으로 공유한다는 충정이 가상하다”면서 “초월적 인식으로 취득되어 불변하는 깨달음을 나타내는 방편으로서의 작품들은 다음 전시에서 어떤 모습으로 나타날지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이현숙 작가 작품 (c)시사타임즈

 

한편 이현숙 초대전은 남송미술관(경기도 가평군 북면 백둔로 322)에서 11월1일부터 12월15일까지 진행중하며 관람시간은 오전 10시~오후 5시(월요일 휴관)이다.

 

이현숙(Lee hyun sook)

Mobile) 010-5346-1177

(E-mail) leeart1@naver.com

https;//m.youtube.com/watch?v=Wzwvg3GWap4&t=9s

1985년 이화여자대학교 조소과 졸업

 

개인전

1989년 제1회 개인전(토탈갤러리 초대전)

1994년 제2회 개인전(경인미술관 기획전)

2017년 제3회 개인전(하슬라아트뮤지엄초대전)

2019년 제4회 개인전(우아모갤러리초대전)

2022년 제5회 개인전(도봉갤러리초대전)

2022년 제5회 개인전(남송미술관초대전)

 

초대전

2022년 SPECIAL BOOTH(sculpture) 인천아시아아트쇼(송도컨벤션센타)

 

부스전

2018년 조각페스타(예술의전당)

2021년 인천아시아아트쇼(송도컨벤션센타)

 

수상

1984. 동아미술대전(덕수궁미술관)

1988. 서울 현대조각 공모전 (제3회, 서울갤러리)

1988~89 대한민국 미술대전(국립현대미술관)

 

단체전

1985~93 정리 조각전

1988,91,93, 2001 이상조각전

1988, 서울 현대조각 공모전 (제3회, 서울갤러리)

1988~89 대한민국 미술대전

1988, 한국성 그 변용과 가늠전

1989, 새로운 현상전

1992, 비무장지대전

1992,대성리전

2001,2002년 미술협회전(예술의전당)

2018,2019이화조각전2020(인터넷전시) 2021(유튜브전시) 2022(금보성)

2019,2020,2021,2022 한국조각가협회전(금보성갤러리,KOSA)

2021,2022 필그림(허수아비미술관) (G아트갤러리)

 

문의 : 031)581-07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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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경선 기자 sisatim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