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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전북 여성 평화공감 한마당’ 21일 성황리 열려

‘전북 여성 평화공감 한마당’ 21일 성황리 열려

한반도 평화시대에 통일을 위한 여성들의 참여확대 공감해

 

 

[시사타임즈 = 우경현 기자]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전북지역회의(부의장 홍종식)는 지난 21일 오후 1시 전주 로니호텔에서 시민사회단체 여성회원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북 여성 평화공감 한마당’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홍종식 전북부의장은 격려사에서 “지금 한반도에는 역사적이며 감격스러운 변화들이 일어나고 있으며, 누구도 경험해보지 못한 새로운 평화의 미래를 여는 일을 여성리더들이 함께하자”고 말했다.

 

김송일 전북도 행정부지사는 축사에서 “민주평통이 그동안 남북교류 준비와 평화통일을 이끄는 파수꾼 역할을 해왔다”면서 “전북도에서도 남북화해와 평화의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방세영 전북여성위원장은 개회사에서 “전북지역 여성들이 한자리에 모여 한반도 평화를 위해 전북여성의 힘을 모을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2018 전북여성 평화공감 한마당’ 행사가 ‘한반도 평화시대를 위한 여성의 역할’ 주제의 기조강연, 평화공감 토크, 평화비전 발표대회로 진행됐다. 이현숙 여성부의장이 기조강연에서 남북정상회담 관련 사진을 통해 평양공동선언의 성과와 남북여성 교류와 협력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제공 =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전북지역회의) (c)시사타임즈

 

이어서 이현숙 여성부의장은 ‘한반도 평화시대를 여는 여성의 역할’ 주제의 기조강연에서 2018 평양정상회담은 ‘진전된 비핵화 합의’, ‘남북경협 발판 마련’, ‘다방면의 민간 교류협력 토대 마련’, ‘문재인 대통령과 북한 주민 접촉’, ‘김정은 위원장의 서울 답방’, ‘변화하는 평양’ 등 많은 성과가 있다고 소개했다.

 

이와 함께 남북여성 교류와 협력의 의미로는 ‘상호 이해와 존중’ → ‘상호 변화와 신뢰’ → ‘우정과 연대’ → ‘협력의 습관화/제도화’ → ‘통일의 길 닦기’ → ‘사실상의 통일’에 있다고 하면서, 통일을 위한 여성들의 참여확대 방안으로 “여성, 평화, 안보(WPS) 의제 등장”, “포용적 접근”, “여성의 개입과 지도력 향상” 등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평화공감 토크에서는 ▲평양공동선언의 의미와 성과(안문석 전북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지역통일기반조성을 위한 여성의 역할(김성희 전북겨레하나사무총장) ▲남북여성 교류와 협력(김태숙 예원예술대 교수) ▲통일을 위한 여성들의 참여확대 방안(윤세자 군산시 여성분과위원장)에 대해 심도 있는 토의가 진행됐다.

 

안문석 교수는 “평양공동선언이 사실상의 종전선언으로 ▲군사분야 합의: 전쟁위험 제거, 적대관계 해소 ▲북핵문제 관련 합의 ▲상호교류협력 ▲그밖에 상설면회소, 화상상봉, 영상편지, 올림픽 공동 참여, 올림픽 공동 개최 등의 의의가 있다”고 전했다.

 

김태숙 교수는 “남북간 여성과 미래세대 교류협력을 추진하기 위하여 ▲남북 당국의 실무자 차원에서 상호 협의 ▲정부 차원의 논의와 더불어 오피니언 리더들을 포함한 다양한 여성단체의 교류협력에의 참여를 위한 협의 ▲남북 여성 교류협력을 위한 진행을 촉진하기 위한 상설 전담기구를 설립 ▲정부와 민간 차원의 교류를 활성화시키는 제도화 등에 주안점을 두어야 한다”고 시사했다.

 

윤세자 군산시 여성분과위원장은 “여성들이 가지고 있는 특유의 감수성과 경험이 민주평통 활동과 접목돼 성인 지적 관점의 평화통일 정책이 구상되고 실현되길 바란다며, 일상생활에서 평화와 통일을 생각하는 사업으로 문화, 음식 등 여러 가지 부분을 평화와 통일 관점에서 접근할 수 있도록 생각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진 2부 행사에서는 여성 자문위원 및 시민단체 회원들의 평화 의지를 담은 창작프로그램(합창, 통일노래 개사, 통일시 낭송, 하모니카 연주, 통일 태권무, 인형극, 통일 댄스 등)을 자유롭게 발표하는 형식으로 평화비전 발표대회가 진행됐다.

 

평화비전 발표대회 심사 결과, 대상은 통일시 낭송(그대 심장에 닿으리)과 통일노래 개사(아 대한민국)한 김제시팀이, 2등 버금상은 통일노래 개사(통일은 여성의 힘으로)한 전주시팀이, 3등 인기상은 인형극(이산가족 만남)과 통일노래 개사(빵빵)한 정읍시팀이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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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경현 기자 sisatim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