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회 서울교통공사 국제지하철영화제’ 수상작 발표
[시사타임즈 = 이지아 기자] ‘제15회 서울교통공사 국제지하철영화제’가 9월 27일 수상작을 발표하며 약 한 달간의 여정을 마무리했다.
서울교통공사 국제지하철영화제는 2010년에 시작해 올해로 15회째를 맞이했으며, 스페인 바르셀로나 지하철영화제, 덴마크 코펜하겐 60초 영화제와 꾸준히 교류하고 수상자를 상호 초청하는 등 국제적인 지하철영화제로 자리매김했다.
신한카드가 후원하고 서울교통공사(사장 백호)와 (사)서울국제초단편영상제(이사장 민병록)가 공동으로 주최한 ‘제15회 서울교통공사 국제지하철영화제’의 시상식은 지난 27일 CGV 영등포에서 열렸으며, 시상식에서는 국제, 국내 경쟁 부문 대상을 비롯한 6개의 수상작을 발표했다.
올해 ‘제15회 서울교통공사 국제지하철영화제’의 국제 경쟁 부문 대상은 조르주 슈비츠게벨 감독의 <한 장의 그림에서>가 수상했으며, 국내 경쟁 부문 대상은 한민경 감독의 <물고기, 묵례>가 수상했다. 특히 <물고기, 묵례>는 관객들의 현장 투표로 결정된 국내 경쟁 부문 관객상에도 선정되며 2관왕에 올랐다.
국제 경쟁 부문의 우수상은 클레어 플레밍 감독의 <우리들의 생각>이, 국내 경쟁 부문 우수상은 황동석 감독의 <용기가 필요해>가 수상했다. ESG 특별경쟁 부문의 신한카드 ESG상에는 최창규 감독의 <엄마의 편지>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아울러 2023년, 영화제가 제작지원하고, 김주아 배우가 재능기부로 출연한 허성완 감독의 <거기서 만나>는 칸 영화제와 모스코바 영화제에 상영되는 쾌거를 이루었다. ‘제15회 서울교통공사 국제지하철영화제’ 시상식에서는 단편영화 제작지원 프로젝트로 배우 채정안과 김태우 감독이 함께한 <새끼손가락>과 배우 한선화가 출연하고 한혜인 감독이 연출한 <개를 위한 러브레터>가 첫 선을 보였다. 두 작품 모두 객석을 가득 매운 관객들의 환호를 받으며 해외영화제 상영의 기대감을 높였다.
영화제는 지난 6월부터 작품 공모를 시작해 전 세계 59개국에서 1,669편의 작품이 출품됐다. 이후 8월에 본선 진출작을 확정했으며, 8월 29일부터 9월 25일까지 온라인 상영관을 통해 총 50편을 상영했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온라인 상영관에 바로 접속할 수 있는 QR코드를 마련해, 온라인 투표의 접근성을 높였고 약 3만 2천 건이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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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아 기자 sisatim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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