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작은도서관 축제’ 15일 안산서 열려
북콘서트·심포지엄·전시·체험 등 마련돼
[시사타임즈 = 우경현 기자] 경기도는 1월15일 안산문화예술의전당에서 ‘제3회 작은도서관 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다양한 독서문화 활동을 벌이고 있는 31개 시·군 600여 명의 작은도서관 관계자가 참여하며, 장서개발 및 독서문화활동에 대해 토론하는 심포지엄을 비롯해 북콘서트와 전시가 마련됐다.
‘한 편’이라는 부제가 붙은 이번 축제는 용인·부천·고양·안산·성남·파주·광명 등 7개시 작은도서관협의회 관계자가 ‘한편’이 돼 축제를 준비하고 기획했으며, 작은도서관별로 책 ‘한편’을 추천받아 전시하는 행사를 마련해 ‘책 한권’이 주는 감동을 함께 나눌 예정이다.
‘작은도서관, 책을 말하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심포지엄에서는 작은도서관과 장서개발, 수서와 배가, 독서문화활동에 대해 각각 오혜자 청주초롱이네도서관 관장, 김성란 춘천담작은도서관 관장, 박영주 용인작은도서관협의회 회장이 발제를 맡고 토론을 진행한다.
이어 해돋이극장에서 열리는 북콘서트에서는 연기자 권해효와 함께하는 북토크, 책놀이터 작은도서관 노래단 ‘시끌이들’의 자작곡 노래 공연, 어쿠스틱밴드 ‘신나는 섬’의 연주와 책이야기 등이 진행된다.
북콘서트에서는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추천하는 책 한편에 관한 영상도 소개된다.
한편, 전시관에서는 ‘세상을 담은 책 한편’이라는 소주제로 환경, 평화, 세월호 관련 책들이 전시된다. 이와 함께 ‘도서관이 담은 책 한편’이라는 소주제로 작은도서관에서 추천 받은 책 200여 권이 추천글과 함께 전시될 예정이다.
책 읽어주기, (재)행복한도서관의 책버스, 타일제작 체험교실 등 부대행사도 마련됐다.
지성군 교육협력국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자발적으로 독서문화의 풀뿌리를 책임지고 계신 경기도 작은도서관 관계자들께 감사한다”며 “이번 축제가 힐링과 소통의 기회가 되고, 함께 발전할 수 있는 발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기도에는 현재 공립 257개, 사립 1,057개 등 모두 1,314개의 작은도서관이 운영 중이다.
우경현 기자(sisatim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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