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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회 전국골든에이지(어르신) 합창경연대회’ 18일까지 참가자 모집

‘제7회 전국골든에이지(어르신) 합창경연대회’ 18일까지 참가자 모집
 

 

[시사타임즈 = 이지아 기자] 국립합창단은 지난해에 이어 오는 10월19일 여의도 KBS홀에서 진행될 국립합창단(예술감독 윤의중)의 ‘제7회 전국골든에이지(어르신)합창경연대회’에 참가할 합창단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제5회, 6회 전국골든에이지합창경연대회 (사진제공 = 국립합창단 제공) (c)시사타임즈

 

최근 몇 년 사이 실버합창단이 증가하면서 단순한 취미활동을 넘어서 공연을 준비하고 외부 요청에 의해 출연을 하는 합창단도 늘어났다. 그만큼 고령인구의 다양한 사회활동도 가능해졌다는 것.

 

이와 관련해 7회째 대회를 준비 중인 국립합창단 관계자는 “전국에 있는 실버합창단들은 대개 지역단체나 자발적으로 모인 60세 이상의 단원들로 구성된다”며 “대회를 진행하다보면 어르신들의 열정적인 모습에 놀라곤 한다”고 전했다.

 

이어 “60대 단원 비율이 높을거라 생각하시겠지만, 의외로 80대 이상 고령 단원분들이 많이 계시는데 공연의상을 맞춰 입으시고, 무대에 오르셔서 노래하는 모습을 보다보면 뭉클할 때가 있다”면서 “합창을 좋아하는 순수한 마음으로 모이셨기 때문에 오히려 잘하고자 하는 욕심도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국립합창단이 진행하는 여러 사업 중, 이 대회에 대한 문의가 가장 많은 편”이라며, 올“해도 어떤 무대를 보여주실지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또 “대회 일시부터 대회 당일 단원들의 컨디션을 가장 신경쓴다”면서 “혹여 건강상 문제가 있을 경우를 대비하여, 대회 당일에는 의사와 구급차가 대기하고 있다”고 알렸다.

 

어르신들의 문화생활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합창 음악의 대중화를 위한 제7회 전국골든에이지(어르신)합창경연대회는 오는 7월18일까지 약 한 달간 전국의 만 59세 이상의 단원들로 구성된 합창단을 대상으로 경연대회 참가 접수를 받는다. 반주자가 포함된 남성·여성 또는 혼성으로 구성된 순수 비직업 동호인이라면 어느 단체나 신청이 가능하다.

 

이 대회의 총 상금은 3천 1백만원으로, 대상은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과 상금 1,000만원, 우수상 2단체는 각각 5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또 국립합창단 예술감독상인 장려상 3단체는 각 300만원, 특별상 1단체에는 200만원의 상금과 상장이 주어진다.

 

대회 규정 및 참가 신청은 국립합창단 홈페이지(www.nationalchours.or.kr)를 참조하여 소정 양식에 따라 작성된 서류와 연주 동영상을 국립합창단으로 등기우편을 통해 제출해야한다.

 

한편 대회를 주최·주관하는 국립합창단은 우리나라 합창음악의 전문성과 예술성 추구를 위해 1973년에 창단된 전문 합창단의 효시로서, 본격적인 합창예술운동의 선두주자이며, 합창음악발전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해 온 한국 최고의 프로합창단이자 세계 최고의 전문합창단이다. 2000년에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예술단체로 독립, 재단법인으로 재발족하여 매년 5회의 정기연주회와 60회 정도의 기획연주, 지방연주, 특별연주, 해외연주, 외부출연, 공공행사 등 다양한 공연을 진행하고 있다.

 

합창의 대중화와 합창음악의 예술적 수준을 향상시키며 한국 음악, 특히 한국 성악계의 발전에 공헌하고 있는 국립합창단은 현재 한국에서 불리는 바흐의 마태·요한 수난곡, 브람스의 독일 레퀴엠, 까르미나 부라나, 엘리아, 천지창조, 메시아 등 유명 정통 합창곡들을 대한민국에 처음으로 소개하였다. 이에 다양한 레퍼토리를 가지고 있는 국립합창단은 매년 새로운 공연을 선보이며 합창음악의 본보기가 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한국합창곡 개발과 더불어 한국적 특성과 정감을 표출하는 창법, 해석법의 정립 등에 힘을 기울여 한국합창음악 발전에 큰 업적을 남기고 있다. 현재 국립합창단은 10대 윤의중 예술감독이 이끌고 있다.

 

문의 : 02)587-8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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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아 기자 sisatim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