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열차 타고 평양가자’ 추진위, 상임고문 및 고문단 간담회 개최

[시사타임즈 = 탁경선 기자] 평화열차 타고 평양가자! 범시민추진위원회(상임대표 박준철)는 지난 27일 오후 5시 광명시 크로앙스 몽쉘베베에서 ‘평화열차타고 평양가자 : 상임고문, 고문, 자문위원, 상임집행위원 연석 간담회’를 개최했다.

 

▲평화열차 타고 평양가자! 범시민추진위원회 상임고문, 고문, 자문위원, 상임집행위원회 간담회 (사진제공 = 평화열차 타고 평양가자! 범시민추진위원회) (c)시사타임즈

 

이날 간담회에는 상임고문 김영진(전 농림부장관) 백도웅(전 평북도지사) 원종문(사)한민족통일연합회 이사장) 고문 조미수(광명시의회 의장) 이영희(민주평통 광명시협의회장) 우병설(중앙감리교회 원로목사) 강대수(전 호남향우회장)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이승봉 상임집행위원장의 사회로 진행된 간담회는 박준철 상임대표의 환영사와 동영상 상영, 상임고문의 격려사, 출범 배경 및 향후 사업 계획에 대한 추진 경과 등을 설명 후 기념촬영으로 마무리 했다.

 

박 상임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을 통해 한반도에 봄이 오는가했는데 최근 하노이 북미정상회담 이후 남과 북은 남북정상회담을 통해 합의한 선언이 이루워지지 않고 있으나 남북 민간교류협력 사업은 계속 추진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민간 교류를 통한 평화와 번영의 시대를 열어가기 위하여 <평화열차 타고 평양가자 범시민추진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다”면서 “이를 위해 지난 1월9일 출범기자회견을 한 후 상임고문 및 고문 자문위원단, 상임집행위원회를 구성해 매주 월요일 11차례 상임집행위원회를 개최하고 그 결과를 통해 오늘 간담회를 개최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김영진 상임고문(전 농림부장관)이 격려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 = 평화열차 타고 평양가자! 범시민추진위원회) (c)시사타임즈

 

김영진 상임고문은 격려사를 통해 “남과 북이 하나 되기 위한 추진위의 활동에 경의를 표하고 광명에서부터 평화와 번영의 길은 시작되고 있으며 3.1운동 100주년이 되는 해이고, 그 만세운동의 맥을 잇는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수립된 해이다”며 “역사적인 근대국가의 출범 100년을 맞이하는 우리 한반도의 역사도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고 말했다.

 

김 상임고문은 또한 “새 나라 새 겨레로 하나 되는 민족사의 대 전환기가 되어야 한다”면서 “아직 대북 제재로 인해 남 북 당국 간의 원활한 협력이 어려운 이 때 민간이 나서 남북 대화와 협력의 장을 넓혀 나가야 한다는 사명감을 느낀다”고 전했다.

 

원종문 상임고문도 “지난 12월 북한 민족경제협력위원회 대표 등을 만나 민간교류사업 등을 협의 했다”며 “앞으로 남과 북이 하나 되기 위해서는 민간교류협력이 중요하다며 이제 광명에서 시작된 평화 열차가 북녘을 향해 달려가는데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백도웅 상임고문은 “광명에서 출발하는 평화 열차가 개성 평양을 거쳐 신의주(선친의 고향)까지 달려가는 그 날을 고대한다”면서 “그동안 북한을 수차례 방문하면서 종교 간의 대화를 통해 다양한 활동 경험을 말하며 추진위와 함께 남북 평화 통일운동에 함께 하겠다”고 강조했다.

 

 

▲박준철 상임대표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 평화열차 타고 평양가자! 범시민추진위원회) (c)시사타임즈

 

 

박 상임대표는 사업설명을 통해 ▲평화열차 타고 평양가자 범시민추진위원회 출범식 ▲평화열차 타고 평양 가자! DMZ 평화 기행 ▲평화열차 타고 평양 가자! 그림 및 사진전 ▲6.15 19주년 기념 창작 동요대회 개최 ▲7.4 공동선언 강 따라 길 따라 인간 띠 잇기 대회 ▲10.4 남북공동선언 12주년 기념 희망 콘서트 ▲평화열차 타고 평양 가자! 원정대 평양 및 개성 고려유적지 참관 ▲북측에 양묘장 건립 추진 ▲5월중 사단법인으로 등록 준비와 후원회를 구성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앞으로 북측과 남북교류협력 사업을 협의하고 진행하는 사업들을 뒷받침하고 확산시키기 위해 경기도, 광명시를 비롯한 기초단체와 함께 평화와 협력을 위한 일련의 사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이를 통해 평화와 통일 의식을 고취시켜 나가며 우리의 노력이 다가오는 평화의 시대의 밑거름이 되길 간절히 염원하며 경기도민과 광명시민의 적극적인 성원과 참여를 요청한다”고 설파했다.

 

한편 이날 상임고문으로 △김상근 KBS 이사장 △장상 전 국무총리 서리 △김영진 전 농림부장관 △황우여 전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박경서 현 대한적십자사 총재 △백도웅 전 평안북도지사 △원종문 (사)한민족통일연합회 이사장 등을, 고문으로는 △정동균 양평군수 △조미수 광명시의회 의장 △우병설 광명중앙교회 원로목사 △이영희 민주평통 광명시협의회장 △주명식 광명시 원로회장 △박세용 법무부 법사랑 광명시 운영위 부회장 △강대수 전 호남향우회장 △남상경 전 생활체육회장 △이승조 민주당 상임고문 △김갑종 동부새마을금고 이사장 △강신성 민주당 광명을위원장 등을 선임했으며, 자문위원장에는 정대운 경기도의회 재정기획위원장과 간사에는 이일규 광명시의원 등을 발표하고 42명의 상임위원을 선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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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경선 기자 sisatim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