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간역을 중심으로 문화관광 활성화 추진
반야사 등 지역 주요 관광 체험단체 참가
[시사타임즈 = 조미순 기자] 황간마실협동조합(이사장 이순덕)은 지난 7월3일 반야사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황간역을 중심으로 지역의 문화관광사업을 활발하게 펼쳐나갈 것을 결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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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연초부터 준비 과정을 거쳐 탄생한 ‘황간마실 협동조합’은 황간역이 지난 3년 동안 펼쳐온 문화 공연사업을 보다 확대해 나가고, 더불어 지역 내 체험관광 거점들과의 연대를 통한 황간 지역의 경제 활성화를 목적으로 설립되었다.
조합원으로는 고향의 발전에 기여하고자 하는 뜻으로 정태경 회장을 비롯한 황간중학교 35회 동기들이 다수 참여하였으며 또한 황간 지역의 주요 체험단체의 대표 및 실무자들이 참여했다.
이들은 원촌리 녹색체험마을, 백화마을 기후에너지학교, 구름마을 숲 체험장, 반야사 템플스테이, 소난곡농촌문화체험장, 가학루/황간역 문화체험장, 노근리평화공원 등 이미 구축되어있는 지역 역량을 연계해 황간 지역을 전국적 관광명소로 만드는데 사업의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이 협동조합의 결성에는 지난 3년간 꾸준히 문화공연 활동을 펼쳐 온 황간역(강병규 역장)의 성과가 큰 바탕이 되었다. 황간역에서는 3년 전부터 ‘항아리시화전’을 비롯한 각종 전시회가 연이어 개최되었으며 시골의 작은 간이역에서 열리는 민간주도의 작은 음악회는 점차 전국적으로 주목을 받아왔다. 이 같은 활동에 힘입어 황간역을 통해 이곳을 찾는 관광객들이 점차 늘어났으며, 따라서 이를 좀 더 조직화하고 확대해 나갈 필요성이 제기되어 왔다.
이번 ‘황간마실 협동조합’의 결성은 이같은 요구를 수용해 나갈 수 있는 가장 바람직한 조직적 대안이며, 특히 민간이 주도적으로 지역발전을 목적으로 한 조직을 만들었다는 점에서 모범적 사례로 평가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초대 이사장으로 선출된 이순덕(55세)씨는 “다양한 문화 사업을 통해 서로 소통하고 협력하는 지역사회를 만들고, 대도시와 자매결연 등을 맺어 관광객 수요를 증대시키고 이를 그린 투어리즘(Green Tourism)으로 연결 시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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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미순 기자 sisatim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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