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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책의 해’, 책 생태계 전반 다루는 ‘책 생태계 포럼’ 매달 개최

‘2018 책의 해’, 책 생태계 전반 다루는 ‘책 생태계 포럼’ 매달 개최
 

 

[시사타임즈 = 이지아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 이하 문체부)는 3월22일에 선포된‘ 2018 책의 해’를 맞이해 ‘책의 해 조직위원회’(공동 조직위원장 도종환 문체부 장관, 윤철호 대한출판문화협회 회장)와 함께 올해 3월부터 12월까지 매달 책 생태계 혁신과 출판정책의 대안 마련을 위한 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3월 포럼 <책 생태계의 오늘을 말하다> 포스터 (사진출처 = 책의 해 누리집) (c)시사타임즈

3월부터 시작되는 이번 포럼에서는 매월 책 생태계의 각 부분을 주제로 선정해 현 상태를 진단하고, 그 결과를 토대로 12월 결산포럼에서는 새로운 정부의 출판·독서 정책의 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문체부와 조직위원회는 책 생태계 전반을 아우르는 전문가로 포럼 운영위원회를 구성해 주제를 정하고 프로그램을 구성해왔다.

 

3월 개막포럼부터 12월 결산포럼에 이르기까지 총 8회의 국내포럼과 2회의 국제포럼이 열린다.

 

문체부는 “책 생태계 전반을 폭넓게 살펴보기 위해서는 생태계를 구성하고 있는 각 주체를 이해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이에 따라 8회의 국내포럼에서는 책 생태계 전체와 주된 구성요소인 저자, 서점, 도서관, 출판 사업모델 등을 포럼의 주제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발표된 통계에서 알 수 있듯이 독자와 비독자의 차이가 점차 심각하게 벌어지고 있다”면서 “이를 반영해 9월 포럼에서는 독자와 비독자에 대한 논의가 진행된다”고 덧붙였다.

 

2017 국민독서실태조사에 따르면 성인 연간독서율 59.9%이며 독서량 연평균 8.3권, 독서자 독서량 연평균 13.8권이다.

 

이와 함께 책을 읽는 사람과 읽지 않는 사람이 어떻게 다른 모습을 보이는지에 대한 심층연구를 사전에 진행하고, 그 결과를 포럼을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3월29일 3얼 포럼에서는 책의 해’ <책 생태계의 오늘을 말하다>를 주제로 진행된다.

 

최근 가장 주목받는 작가 중 한 명인 소설가 장강명이 작가로서의 책에 대한 감정 뿐 아니라, 독자로서 가지는 자신의 생각 등을 많은 사람들과 함께 공유한다.

 

또 강연이 종료된 후에는 출판, 독서, 도서관 등 책 생태계를 구성하고 있는 각 부분에 대한 발제와 토론이 이어진다. 일선에서 종사하고 있는 현장 전문가들이 발제자와 토론자로 참여해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책 생태계 각 부분의 현황과 문제점 그리고 가능성에 대해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나아가 국제포럼에서는 뇌과학·심리학으로 보는 독서, 독자 맞춤형 추천 등 일반 시민용 주제로 일반 시민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으면서도 흥미로운 주제를 선정해 대중의 관심을 불러일으킬 예정이다.

 

10월에는 뇌과학·심리학적 관점에서 독서를 바라보는 ‘읽기의 과학’ 포럼이 예정되어 있다. 우리 뇌가 독서를 할 때와 독서를 하지 않을 때 어떠한 차이를 보여주는지를 통해 과학적 측면에서 독서의 가치를 살펴본다.

 

11월에는 ‘책으로 세상을 큐레이션하다’를 주제로 최근 전 세계 출판계에서 가장 큰 화두인 독자를 위한 맞춤형 도서 추천에 대한 포럼을 진행한다.

 

책 생태계 포럼과 관련된 세부적인 사항과 관련 자료는 책의 해 누리집(www.book2018.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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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아 기자 sisatim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