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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국회 #MeToo는 이제부터가 시작입니다”

“국회 #MeToo는 이제부터가 시작입니다”
 
여성정책연구회 소속 보좌진 성명서 발표

 

 

[시사타임즈 = 탁경선 기자] 국회 여성정책연구회 소속 보좌진들은 19일 성명서를 발표하고 “정치영역에서의 성차별 구조가 시정될 때까지 #MeToo는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국회의사당 전경 (사진출처 = 국회 홈페이지) (c)시사타임즈

이들은 “(국회는) 성폭력 피해가 발생해도 가해행위의 축소ㆍ은폐뿐만 아니라 피해사실의 묵인·방조·동조가 일상화 되어 있다”며 “피감기관과 기업을 상대로 성희롱 고충처리 실태, 여성 임원비율 확대 등의 시정요구는 잘 하지만 정작 국회 자체는 내부를 정화할 시스템이 전혀 없다. 말 그대로 치외법권지대이다”고 설명했다.

 

또한 “국회에서 성폭력 피해자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보호하는 구조는 전무하다”면서 “전적으로 피해자들의 직을 걸고, 삶을 건 용기에 기댈 수밖에 없는 것이 지금 우리의 현실이다”고 토로했다.

 

이어 “특히 최근 정치계에서의 #MeToo 이후로 “여자들 무서워서 보좌관 못쓰겠다”거나 “여기자들과 약속 다 취소했다”는 남성의원ㆍ보좌관들의 비아냥, 조롱성의 발언으로 여성보좌진들이 더욱 위축되고 있다”며 “기자들은 자극적인 소재 찾기에 혈안이 되어 취재라는 이름의 무례한 폭력을 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보좌진들이 가장 가깝게 피해 신고 및 상담 할 수 있는 구조가 필요하다”면서 각 당 보좌진협의회를 통해 이러한 구조를 현실화 할 수 있도록 요구했다.

 

아울러 “국회사무처는 의원별 보좌진 채용현황에 대한 성별 분리통계를 작성하여 정기적으로 공개해야 할 것”이라며 “원내 교섭단체들은 20대 후반기 국회 구성시 보좌진 성비 불균형 구조를 개선할 방안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요청했다.

 

끝으로 “성평등 의정활동지원센터 설립을 통해 일회적인 성폭력예방교육이나 현안대응 수준이 아닌, 성평등 국회를 구현하기 위한 장기·지속적인 계획 마련 및 점검의 상시화를 만들어가야 할 것”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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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경선 기자 sisatim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