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연·절주,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서울시 강동구, 흡연자별 특성 고려한 체계적인 금연교육·치료 제공
[시사타임즈 = 박수연 기자] 서울시 강동구(구청장 이해식) 보건소가 2015년 새해를 맞아 금연을 희망하는 흡연자들의 발길로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 보건소 금연클리닉에 등록한 사람의 수는 지난해 12월부터 이달 15일까지 1,155명으로 이는 전년 같은 기간 375명 보다 3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이처럼 금연등록자가 대거 증가한 이유는 담배값 인상과 함께 금연구역대상 확산에 따른 것으로 강동구 보건소에서는 흡연자별 특성을 고려하여 체계적인 금연교육과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전문적인 금연지원서비스를 제공한다.
보건소 금연클리닉에 등록하면 먼저 니코틴 의존증 정도를 검사하고 상담을 통해 방문자별 금연계획을 세우게 된다. 또한 금연패치 및 금연보조제도 무료로 제공받는 등 금연에 필요한 제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한편 금주에 대한 관심은 금연에 비해 상대적으로 관심도가 낮은데 술을 마시게 되면 평소보다 담배가 더 당긴다는 사람들이 많고, 금연을 했던 사람들도 술자리에 가면 다시 피우게 되는 경우도 있는 등 음주와 흡연은 아주 높은 상관관계를 가지고 있다.
뇌에 흥분제로 작용하는 술을 마시게 되면 억제제로 작용하는 담배 생각이 높아지는 것이다. 결국 절주 혹은 금주 노력을 병행하지 않는다면 금연 성공률은 낮아질 수밖에 없는 것이다.
따라서 금연클리닉을 이용할 때, 자신의 음주습관을 점검해볼 수 있다면 적극적으로 보건소를 이용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 강동구에서는 음주습관이나 과도한 음주로 인해 사회생활이나 가족관계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주민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강동구정신보건센터에서는 음주습관 점검은 물론 건강한 음주습관을 위해 전문요원에게 상담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그리고 상담 결과, 알코올 관련 정신과적인 질환 의심군이라면 가까운 정신의료기관을 안내하거나 단주모임을 소개 받을 수 있다.
또한 잘못된 음주습관과 지속적인 음주로 인해 정신과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족이 있는 경우라면 센터에서 월 1회 진행하는 가족교육에 참여할 수 있다. 가족교육에서는 ‘알코올 사용장애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가족의 다양한 대처법’ 등에 대해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강동구 관계자는 “금연과 함께 금주도 중요한 만큼, 보건소와 센터를 적극 활용하면 2015 새해에는 금연과 금주 두 마리의 토끼를 잡을 수 있을 것이다. 강동구의 주민의 건강을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문의 : 02-3425-6750~2
박수연 기자(sisatim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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