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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미투가 바꿀 세상, 우리가 만들자!”…성차별·성폭력 끝장문화제 진행

“미투가 바꿀 세상, 우리가 만들자!”…성차별·성폭력 끝장문화제 진행

3월 23일 청계광장에서 개최

 

 

[시사타임즈 = 탁경선 기자] ‘#미투 운동과 함께하는 시민행동’(이하 미투 시민행동)은 23일 오후 7시부터는 청계광장에서 <성차별·성폭력 끝장문화제>가 열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성차별·성폭력 끝장문화제 포스터 (사진제공 = #미투 운동과 함께하는 시민행동) (c)시사타임즈

이번 문화제는 ‘#미투가 바꿀 세상, 우리가 만들자’라는 슬로건 아래, ‘#미투’의 핵심은 성차별과 성폭력이며, 더 많은 말하기가 쏟아져야 한다고 믿는 사람들이 모여 세상의 변화에 힘을 실어가는 문화제이다.

 

장문화제는 ‘#미투 운동과 함께하는 시민행동’의 출범을 알리고, #미투운동에 대한 전국민적 참여를 촉구하여 한국 사회에 만연한 성차별, 성폭력을 근절하는 변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된다.

 

미투 시민행동은 “남성중심 사회의 여성배제적 태도인 ‘펜스룰’과 같이 성평등한 사회를 위해 근본적인 변화를 촉구하는 #미투 #위드유에 대한 경계를 거두고, #미투 증언자들에게 쏟아지는 비난과 의심을 거둘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고 강조했다.

 

문화제는 ▲1부 다양한 발언(이주민, 청소년, 노동자, 활동가, 조력자 등)과 퍼포먼스 ▲2부 광화문, 안국동 사거리, 인사동, 종각역, 청계광장 행진 ▲3부 페미니스트 래퍼 슬릭과 모던 가야그머 정민아의 공연 등 총 3부로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미투 운동과 함께하는 시민행동’은 2018년 한국사회에 들불처럼 일어나고 있는 #미투 운동이 더 다양한 영역으로 확산되어 우리사회에 뿌리 깊게 자리 잡은 성차별과 폭력을 근절하고 성평등 민주주의 세상을 이루기 위해 함께 연대하고자 340여 개의 여성·노동·시민단체와 미투운동을 지지하는 400여명의 개인이 모여 3월15일 출범했다.

 

미투 행동운동은 3월22일부터 23일까지 양일간 청계광장에서 <2018분 동안의 이어말하기>가 진행했다. 3월22일 9시 22분부터 시작된 이어말하기는 오전 8시 32분 현재 1400분 동안 134명의 말하기가 계속해서 이어졌다. 이어말하기는 발언 뿐 아니라 노래, 랩, 시낭송, 책읽기 등 다채로운 구성으로 채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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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경선 기자 sisatim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