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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수요자 중심의 정책 소통의 장”…국가 오픈데이터 포럼 출범

“수요자 중심의 정책 소통의 장”…국가 오픈데이터 포럼 출범


 

[시 사타임즈 = 탁경선 기자] 국가기관, 지방자치단체 및 공공기관이 관리하고 있는 공공데이터를 전면 개방하고, 이를 통해 경제적 효과를 창출하기 위해 민간부분의 의견과 정책을 논의하는 장이 될 ‘국가 오픈데이터 포럼’이 출범했다.

 

국가 오픈데이터 포럼은 새 정부의 핵심 과제인 ‘개방과 공유’를 통해 경제적 효과를 창출하기 위해 민간부문의 역할이 강조되면서, 공공데이터에 대한 시장의 수요를 파악하고, 활용을 촉진시키기 위한 필요성이 대두되면서 마련됐다.

 

국가 오픈데이터포럼은 공공데이터 개방·활용에 있어 걸림돌이 되는 각종 규제와 주요 현안, 시장의 흐름 등에 대해 논의하고, 공공데이터 활용 사례와 의견을 공유하여 새로운 수익모델을 제시할 방침이다.

 

올해는 출범 첫해이므로 공공데이터 개방의 파급효과, 민간의 수요, 활용가능성 등을 고려해 선정한 전략분야에 대해 우선 연구할 계획이다.

 

포럼에는 한국벤처기업협회, 1인 창조기업 등 협회·기업은 물론 공공데이터 개방에 관심 있는 분은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또한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창업 경진대회를 국토교통부 및 중소기업청과 공동 개최해 공공데이터의 민간활용을 촉진시키고,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출범식에 이어진 제2부 공공데이터 개방 세미나는 ‘나누자 데이터, 누리자 행복’이라는 주제로 진행되었고, 시민단체·학계·기업 등에서 6개 분야의 발표가 있었다.

 

윤 종수 CC코리아 대표의 ‘시민을 위한, 시민에 의한, 시민의 공공데이터’에 대해 발표가 있었고, 지난 6월 국회에서 통과된 공공데이터 제공법의 제정 의미 및 중요성에 대해 광운대 권헌영 교수가 ‘공공데이터와 민간데이터의 융합’이라는 주제로 SKT에서 주제발표를 했다.

 

아울러 산림청·국립공원관리공단 등에서 개발한 Open API 기반의 체험부스는 일반 참여자의 관심을 끌었으며, 우리 생활의 많은 부분에서 공공데이터가 이용되고 있다는 것을 느끼게 했다.

 

유 정복 안전행정부 장관은 “이번 포럼은 국민의 눈높이에 맞춘 정책을 수립하고, 이를 통해 일자리를 만들며 국민 생활은 편리해지는 민간과 정부의 선순환 역할 구조를 만든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포럼에서 제시된 의견을 귀 담아 듣고 고민하여 더 좋은 정책을 만들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탁경선 기자(sisatim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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