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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시민프로세서, 시대정신에 맞는 지도자 창출 앞장서야”

한꿈세 조찬포럼…6월25일 여의도 렉싱턴호텔서 개최

 

[시사타임즈 = 신수식 정치학박사] 6월25일 이 날은 20세기 냉전의 상징으로 국제적 분쟁인 한국전쟁이 발발한 지 62년이 되는 날이다. 이 날 아침에 여의도 렉싱턴호텔 15층에서는 한꿈세가 주최한 조찬포럼이 있었다. 이른 아침인데도 포럼은 빈자리를 찾아 볼 수 없을 정도로 뜨거웠다.

 

강사로 초청된 한국외국어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이장희 교수는 ‘시대정신을 거스르는 자, 민족과 역사 앞에 반성해야’와 관련해 강의를 시작했다.

 

이장희 교수는 대학에서 후학을 양성하는 교수이면서 시민사회단체에서도 왕성한 활동을 하는 학자 가운데 한 사람이다.

 

먼저 이 교수는 “21세기 오늘날 세계는 냉전의 시대인 20세기와 전혀 다른 무한경쟁의 세계화 시대로서 국가의 지도자의 자질과 능력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게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작금의 대한민국 그 국가와 사회의 현실이 매우 우려하지 않을 수 없는 정도로 어려운 상황이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국가지도자에게는 다양한 자질과 능력이 필요하며 특히 중요한 요소가 시대정신으로서 이를 잘 파악하고 국가의 중요한 정책으로 잘 활용할 수 있는 능력을 지니고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아울러 오늘날 대한민국의 시대정신으로 크게 네 가지, 즉 평화, 복지, 정의, 그리고 민주주의를 제시했다.

 

이 교수는 “대한민국의 시대정신인 평화에 대해 대한민국은 이미 전쟁이 국가와 국민 나아가 인간에게 얼마나 큰 고통과 불행을 가져다 주는 가를 6.25전쟁을 통해 확인했다”며 “우리 국민은 그 누구도 또다시 이 땅에 전쟁이 일어나는 것을 원하지 않을 것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반도는 평화를 영구적으로 정착시켜야 하고 이를 위해서는 남북한이 다시 교류하고 관계개선을 발전시켜 가면서 한반도문제를 해결해 가는 것이 필요하다”고 토로했다.

 

복지와 관련해서는 “인간이 인간으로서 그 존엄적 가치를 보장받으며 그 국가와 사회에서 살기 위해서는 사회적 환경 및 조건과 전혀 상관없어야 한다”면서 “이러한 삶을 보장할 수 있기 위해서는 결국 보편적 복지사회로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정의는 사회정의, 경제정의 등이 있으며 이를 사회에 실현하는 것이 너무너무 중요하다”고 시대정신으로 정의를 강조하는 이 교수는 “사회를 유지하고 활력을 지닌 사회를 위해서는 반드시 사회정의와 경제정의가 실현되어야 하나 대한민국의 현실은 그렇지 못해 매우 안타깝다”고 덧붙였다.

 

마지막 “복고적인 개념으로 들릴지 모르나 다시 진정한 민주주의의 발전과 실현”이라며 “지금 대한민국은 민주주의의 후퇴가 심각한 상황이라며 민주주의는 더 이상 어느 한 국가의 문제가 아니라 전체 세계의 중요한 시대정신”이라고 전했다.

 

끝으로 이 교수는 “작금의 대한민국은 이와 같은 시대정신과 다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며 “12월19일에 있을 대선에서는 반드시 이러한 시대정신에 적합한 인물과 정부를 만드는데 철수산악회와 같은 시민적 프로세서들의 역할이 너무너무 필요하다”고 알렸다.

 

나아가 “시민프로세서들이 왕성하게 일어나 활동함으로써 이 시대의 시대정신을 거스르지 못하게 하고 시대정신에 적합한 지도자와 정부를 만드는데 그 가능성을 열어 갈 수 있게 된다”고 덧붙이면서 강연을 마쳤다.

 

신수식 정치학박사(sss123k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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