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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 단독 ] 기독교복음선교회 집단, 미행·테러 기도…위협 행보 이어져

[ 단독 ] 기독교복음선교회 집단, 미행·테러 기도…위협 행보 이어져


[시사타임즈 = 엄무환 편집국장] 성폭행범으로 10년형을 구형받고 현재 대전교도소에 수감중인 정명석(기독교복음선교회 총재) 추종 신도들이 자동차로 기독교복음선교회 피해대책협의회(회장 김진호) 회원들을 대상으로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폭력행위를 저지른 사건이 발생해 현재 경찰의 수사가 진행 중으로 드러났다.


부상으로 입원한 기독교복음선교회 피해대책협의회 김진호 회장 ⒞시사타임즈


기독교복음선교회 피해대책협의회가 밝힌 사건개요에 의하면 대책협의회 회원들은 지난 7월10일 17시30분부터 광주광역시 북부 경찰서 앞에서 기독교복음선교회 사건을 공정하게 수사해 달라며 시위를 벌이고 귀가하고 있었다. 그러던 중 기독교복음선교회 피해대책협의회 회원들을 대상으로 기독교복음선교회 신도들이 차량 2∼3대로 미행을 하기 시작했다. 이때 미행 당하던 기독교복음선교회 피해대책협의회 김진호 회장 일행은 미행하는 차량을 전남대 사거리에서 정차를 유도하여 신원을 밝히라고 요구하였다. 하지만 미행하던 이들이 차에서 하차 하지 않자 회원들은 미행 및 테러 위협으로 경찰에 신고하고 출동 경찰을 기다렸다.

 

그런데 문제는 이때 발생했다. 김진호 회장과 회원 2명이 차량을 막고 서있는 상황에서 차량을 전방으로 발진한 것. 피해대책협의회 회원들이 하마터면 생명의 위협을 받을뻔한 위험천만한 사건이 발생하였다.

 

이 고의적인 차량 발진으로 인해 김 회장과 회원 2명은 무릎, 허리 등에 부상을 입고 광주시내의 병원에 입원, 현재는 치료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독교복음선교회 피해대책협의회는 이번 사건을 굉장히 중요한 사건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그 이유에 대해 “최근 기독교복음선교회 집단에서 ‘반 기독교복음선교회’ 활동을 하는 사람들을 미행하고 테러협박을 가하는 사태가 이어져 기독교복음선교회 집단의 조직적 테러기도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었다”면서 “이번에 실제로 반 기독교복음선교회 활동을 하는 사람들을 미행하여 자동차로 폭력을 가하는 사태가 발생되었다”고 말했다.

 

경찰조사 과정에서 미행 당사자는 기독교복음선교회 신도가 아니라고 주장하였으나 과거 기독교복음선교회 신도였다 탈퇴한 사람들을 통해 확인한 결과 미행과 차량발진을 시도한 용의자는 광주지역 기독교복음선교회 교회에 소속된 기독교복음선교회 신도임이 밝혀졌다.

 

“이와 같은 기독교복음선교회의 폭력성은 대단히 위협적인 일이며 기독교복음선교회 집단의 테러기도로 인해 생명의 위협을 받고 있다면서 공권력에 의해서라도 이는 반드시 엄벌로 다스려져야할 것”이라고 기독교복음선교회 피해대책협의회는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광주광역시 북부경찰서 앞에서 기독교복음선교회의 공정한 수사를

촉구하는 시위를 벌이는 기독교복음선교회 피해대책협의희 ⒞시사타임즈


이처럼 기독교복음선교회 신도들이 기독교복음선교회 피해자대책협의회 회원들에 대한 미행 및 테러기도 사건들이 계속해서 꼬리를 물고 일어나는 이유에 대해 김진호 회장은 “기독교복음선교회 추종 신도들처럼 우리들도 기독교복음선교회와 그 추종세력에 미혹당해 충성, 봉사하다가 뒤늦게 잘못된 사실들을 깨닫고 탈퇴하여 기독교복음선교회와 그 단체의 잘못된 점들을 세상에 알리려고 하니 정명석과 그 추종 세력들의 실체가 드러날까봐 이를 막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지난 3월28일 기독교복음선교회에 대한 규탄 기자회견시 기독교복음선교회 신도 민종운(전주교도소 수감 중)이 2003년에 기독교복음선교회의 총재이자 교주인 정명석 씨가 신도들을 사주하여 반 기독교복음선교회 활동가를 보복폭행했다고 양심고백한 바 있다.

 

민 씨는 이 기자회견에서 당시 “자신이 직접 지시를 받고 테러를 감행하였다”며 “9년간 도피생활 끝에 정명석이 종교사기꾼이라는 것을 깨닫고 정명석의 교사로 반 기독교복음선교회 활동을 하던 김형진 씨를 테러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현재 전주지검에서는 정명석 씨의 보복폭행 교사에 대한 수사가 진행 중에 있다.

 

정명석 씨의 보복폭행 교사에 대한 기소여부가 결정되기 직전에 발생한 이번 사건이 정명석 씨에 대해 또 어떠한 영향을 미치게 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엄무환 편집국장(sisatim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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