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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기업·CEO

“크레이지 버드로 세계로”

“크레이지 버드로 세계로”
- 렉스엔터테인먼트 김호진 대표


[시사타임즈] 최근 유투브를 통한 한류의 기대가 커지고 있다. 가수 싸이가 빌보드 차트에 오르는데 큰 역할을 한 것도 바로 유투브다. 싸이의 말춤으로 전 세계가 들썩이고 있을 때, 함께 유쾌하게 약진하고 있는 한류컨텐츠가 있었으니, 그것이 바로 미친 듯이 노래하는 ‘크레이지 버드’이다.

 

히트곡인 “Still loving you” 등, 유투브 누적조회수 850만건을 넘어가며 한류 애니메이션에 대한 기대감을 만들고 있다. ‘크레이지 버드’ 애니메이션을 기획하고 있는 렉스 엔터테인먼트의 김호진 대표를 만났다.

 

“아주 웃기고 재미있죠? 크레이지 버드는 참새입니다. 전선 줄 위에서 노래하지요. 눈에는 다크서클이 있고, 머리도 엉망이고, 게다가 음치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엽기 이미지에 대한 질문을 해서인지, ‘크레이지 버드’의 컨셉에 대한 질문에 김 대표는 미소를 띄우며 기다렸다는 듯이 대답했다.

 

“요즘 세상이 살기 힘듭니다. 경제적으로도 어렵고 우울하죠. ‘크레이지 버드’는 이런 시대 속에서도 노래합니다. 남들이 뭐라고 하든 끝까지 노래하죠. 걱정하지 않습니다. 쪽지도 않습니다. 즐겁고 유쾌합니다.”

 

즐거움과 자신감, 자기만의 자존감으로 시대를 극복할 수 있는 힘을 주는 캐릭터라는 것이 김 대표의 설명이었다.

 

김 대표는 디지털 애니메이션 감독으로 잘 알려져 있는 인물이다. EBS에서 방영된 TV시리즈 <검정고무신> <머털도사>가 그의 손을 통해 만들어진 작품이다.

 

애니메이션 이전에는 컴퓨터 그래픽 디자인을 하였다고 한다. 컴퓨터 그래픽에서 오랫동안 닦은 내공이 디지털 애니메이션으로 이루어졌다. 디지털 애니메이션 쪽으로는 25년의 경력을 갖고 있다.

 

“한국은 OEM을 많이 했기 때문에 메인프로덕션에는 강하지만 프리프로덕션에 약했죠. 애니메이션의 공정은 복잡하기 때문에 기획도 어렵습니다. 저는 국내 순수창작 애니메이션에서 디지털 작업을 맡다보니 자연스럽게 기획에 대해 알게 되었습니다.”

 

김 대표는 한류 애니메이션으로 <뽀로로>가 유명하지만, 미취학 아동으로만 타겟층이 제한되는 점을 지적했다.

 

“현재 유투브에서 850만의 누적 조회수를 보이는데 통계분석을 보면, ‘크레이지 버드’는 국가와 연령의 제한없이 인기가 있어요. 현재 유투브를 통해 1분짜리 스팟애니메이션 10개가 계속 노출되고 있습니다.”

 

뽀로로와는 달리 스팟애니메이션이기에 기대되는 부분도 크다고 한다. 짧기 때문에 케이블이나 IPTV의 프로그램간의 막간에 방영하기 쉽고,스마트폰이나 인터넷 서비스 등, 일반적인 방송미디어 외의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서 확장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현재 3가지 형태의 콘텐츠로 야심차게 준비하고 있습니다. 스팟애니메이션 말고도 앱게임과 앱카툰을 준비하고 있어요.”

 

‘크레이지 버드’ 앱게임을 12월 초 출시하는 것을 목표로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스팟애니메이션도 “강남스타일 패러디송”이 11월 중에 나온다 한다. 그 뿐만 아니라 인형, 가방, 티셔츠 등의 캐릭터 상품도 동시에 제작되고 있다.

 

“‘크레이지 버드’는 계속해서 버전업할 겁니다. 캐릭터 상품들도 하나씩 선보일 거고, 앱툰과 게임도 2차, 3차 이어질 겁니다.”

 

소극적으로 투자만 기다리지 않겠다는 김호진 대표의 마지막 한마디 속에서 한류 애니메이션의 가능성을 강하게 느낄 수 있었다.

 

기사제공 : 내외신문 윤준식 기자(yjs@naewaynews.com)

재 편 집 : 시사타임즈 탁경선 기자(sisatim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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