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보회사 미디컴, SNS 뉴스서비스 위키트리 인수
뉴스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 결합 통한 새로운 SNS 플랫폼 개발 목표
미디컴 이재국 대표, 위키트리 신임 발행인 겸 편집인으로 취임
[시사타임즈 = 탁경선 기자] 홍보회사 미디컴(대표 이재국)은 소셜네트워크 뉴스서비스 위키트리를 인수하기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이재국 대표는 위키트리 발행인 겸 편집인으로 취임한다.
트위터, 페이스북 등 SNS 기반으로 누구든 기사를 작성, 편집할 수 있는 집단지성 방식의뉴스서비스 위키트리는 2010년 출범 이후 9천 여 명의 위키기자를 확보하면서 ‘트위터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언론’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인수를 통해 미디컴은 새로운 SNS 플랫폼 분야로 사업을 확대하고, 플랫폼 개발과 콘텐츠 생산을 위해 양사 인력을 탄력적으로 배치해나갈 예정이다. 양사는 SNS의 양적 확대에도 불구하고 기업들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한 정보확산 및 마케팅 채널로 활용하는데 한계를 가지고 있다고 판단, 기업들이 보다 빠르고 폭넓게 정보를 소비자들과 공유할 수 있는 대안미디어를 개발하기로 합의했다.
또한 현재 소셜분석 전문기업 코난테크놀로지와 공동운영 중인 대선 소셜분석 사이트인 ‘SNS 민심닷컴(www.snsminsim.com) 등 데이터마이닝 기반의 분석서비스를 콘텐츠화하고, 정치, 경제, 기업 관련 여론분석 및 뉴스생산을 공동 진행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위키트리는 지난 7월 중구 수표동 시그니처타워로 이전, 미디컴과 사무실을 통합한 바 있다. 양사는 지난 세 달 간 인력 및 인프라 공유를 통한 소셜미디어 플랫폼과 콘텐츠 공동개발을 실시하며 통합운영을 준비해왔다.
한편 지난 9월 디지털 마케팅 전문기업 유엑스코리아(대표 장병수)도 미디컴과 사무실을 통합, 3개사간 본격적인 SNS 플랫폼 구축에 들어갔다. 미디컴과 위키트리의 통합과 유엑스코리아의 합류로 미디컴 관계사 인원은 총 180여 명으로 늘어났다.
위키트리의 신임 발행인 겸 편집인으로 취임한 이재국 대표는 “이번 인수로 양사 고유의 사업이 달라지거나 독립적인 영역이 섞이지는 않을 것”이라며 “양사 통합을 통한 새로운 SNS 플랫폼 구축을 위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1997년 설립된 홍보회사 미디컴은 140여 명의 전문홍보인력을 갖춘 국내 최대 홍보회사로국내 최초로 비디오뉴스릴리즈(VNR) 서비스를 선보이는 등 디지털 PR 커뮤니케이션 영역에서 독보적인 전문성을 갖췄다. 최근에는 4·11 총선 및 제18대 대선 관련 트위터 분석 등 텍스트마이닝을 활용한 콘텐츠 개발을 통해 SNS 기반의 여론주도 회사로 가파른 성장을 지속해왔다.
또한 지난 9월에는 세계적인 홍보 커뮤니케이션 회사인 버슨마스텔러와 전략적 제휴를 체결, 광범위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한 글로벌 PR서비스로의 도약을 시도하고 있다.
탁경선 기자(sisatim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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