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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한강에서 금연하세요”…서울시민 천명과 자전거 캠페인

“한강에서 금연하세요”…서울시민 천명과 자전거 캠페인

 


[시사타임즈 = 박시준 기자] 서울시는 한강을 찾는 시민들이 스스로 금연을 하는 문화를 조성하고자 11월21일 10시부터 여의도 한강공원 이벤트 광장에서 ‘한강공원 금연문화 조성을 위한 자전거 대행진’을 개최한다.



 

▲한강공원 금연홍보 현수막. ⒞시사타임즈




한강은 연 6천만명이 찾는 서울시민의 대표 휴식공간이지만 주요 시설물들을 중심으로 흡연이 끊이지 않아 특히 가족단위 방문객들의 간접흡연 피해가 빈발하고 있다.


이에 서울시에서는 지치구와 합동 현장 캠페인을 지난 10월28일, 11월4일, 11일 등 한강 공원에서 3차례 진행했다. 오는 21일 시민들과 함께 하는 한강 자전거 대행진을 개최한다.


한강 자전거 대행진에서는 1,000명의 시민들이 자신의 자전거에 금연깃발을 달고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반포 한강공원까지 왕복 14km를 동시에 행진하는 장관을 연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행사에 참가한 시민들이 스스로 한강에서의 금연의지를 다지고 한강을 방문한 시민들에게도 금연문화 정착에 대한 관심을 높이게 된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2008년 전국장애인체육대회의 사이클 종목 메달리스트인 우창윤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의원도 동참한다. 우창윤 시의원은 2013년에는 도쿄에서 후쿠오카까지 1,950㎞를 완주한 자전거(핸드사이클) 애찬자로 장애인 인권과 금연, 자전거 3가지를 동시에 홍보할 목적으로 행사에 참가하였다.


자전거 행진 전에는 <한강공원 금연문화 지킴이 임명식>과 <한강공원 금연문화 정착을 위한 시민결의>가 있을 예정이다.


<한강공원 금연문화 지킴이>는 한강에서 흡연하는 시민들에게 금연을 홍보하는 역할을 하는 시민 봉사자들로 20대부터 60대까지 다양하게 구성돼 있다. 또한 <시민결의대회>에서는 지킴이 대표 목호균(25), 황인영(24)씨의 선창에 따라 1.000명의 참가자 모두가 ▲한강공원에서는 스스로 금연한다 ▲한강공원에서 흡연하는 시민들에게 금연을 권한다 ▲한강공원의 청소년들에게 언제 어디서든 금연을 권한다 등 5개 조항의 결의를 다진다.


자전거 행진에 참가하는 시민은 인터넷 사전접수를 통해 모집됐는데 별도로 현장접수도 가능하다. 행사장에서는 세계 금연 포스터 전시, 금연상담 등 다양한 금연행사도 동시에 진행될 예정이다. 부대행사로 진행될 금연행사는 ▲세계 금연 포스터 전시 ▲금연상담 ▲금연홍보부스 ▲금연도시서울 앱 코너 ▲금연 포토존 등이다.


김창보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한강에서 금연 문화를 조성하여 서울시민의 소중한 자산인 한강을 보호하고, 시민들의 건강도 지키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서울시는 서울시민의 흡연율 감소를 위해 금연구역을 확대하는 등 적극적이고 다양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펼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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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시준 기자 sisatim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