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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정치일반

北 15일 남북체육실무회담 제의…정부 “검토 후 입장발표”

北 15일 남북체육실무회담 제의…정부 “검토 후 입장발표”  

 

[시사타임즈 = 강광일 기자] 북한은 10일 올해 9월 열리는 인천아시안게임의 선수단 및 응원단 파견 문제 등을 협의하기 위해 오는 15일 판문점에서 남북 체육 실무회담을 개최하자고 우리측에 제안했다.

 

북한은 이날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올림픽위원회 위원장이 10일 제17차 아시아경기대회 조직위원회 위원장에게 통지문을 보냈다.

 

조선중앙통신은 “우리 선수단의 경기대회 참가와 응원단의 파견에서 제기되는 제반 문제들을 협의하기 위해 7월15일경 판문점 우리 측 지역 또는 남측 지역에서 해당 관계자들의 북남실무회담을 가질 것을 제의했다”고 보도했다.

 

또한 “북남관계를 개선하고 민족단합의 분위기를 마련하며 선수들의 경기 응원을 위해 남조선의 인천에서 진행되는 제17차 아시아경기대회에 우리 선수단과 함께 큰 규모 응원단을 보내기로 한 데 대하여 지적했다”고 중앙통신이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우리 정부 관계자는 “통지문 검토가 끝나는 후 정부 입장이 정해지는 데로 설명할 것”이라며 “장소나 날짜 등은 우리가 다른 날짜로 제의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남북 체육 실무회담이 성사될 경우 주요 의제는 북한 선수단·응원단 파견 규모, 이동수단과 이동경로, 숙소 및 경호 문제 등이 주로 다뤄질 전망이다.

 

강광일 기자(sisatim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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