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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인권·복지

靑春밥상 꽃할배의 삼시세끼!…저소득 남성노인 자립지원프로그램

靑春밥상 꽃할배의 삼시세끼!…저소득 남성노인 자립지원프로그램


 

[시사타임즈 = 박시준 기자] 고양시에서 위탁 운영하고 있는 고양시문촌7종합사회복지관(윤영 관장)에서는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원으로 저소득 남성노인 자립지원프로그램 ‘靑春밥상-꽃할배의 삼시세끼’를 진행해 눈길을 끌고 있다.

 

 


▲“젊을 적 내가 커피 한 잔조차 끓여준 적 없는 마누라에게 참 미안하네. 더 늙기 전에 밥 한 끼 차려 주고 싶어.”. ⒞시사타임즈

 

 

‘靑春밥상-꽃할배의 삼시세끼’는 일산서구 저소득 남성 노인의 자립 지원을 위해 고양시 내 3개 기관(고양시문촌7종합사회복지관, 고양시문촌9종합사회복지관, 고양시일산종합사회복지관)이 연합하여 진행하는 컨소시엄 사업이다.

 

‘靑春밥상’ 사업은 지난 2017년 1월17일 발대식을 시작으로 2월7일 첫 요리 프로그램을 진행하였다. 이번 프로그램은 총 10명의 참여자들이 모여 식생활 자립을 위한 요리 활동뿐만 아니라 이웃과의 관계망을 형성할 수 있는 나눔 활동까지 함께 함으로써 빛나는 ‘靑春’으로서의 의미를 더했다.

 

조찬규(가명, 84세)참여자는 “내 평생 살면서 커피한잔 끓여먹지 않았어. 근데, 언제까지 이러고 살 수 있나. 더 늙기 전에 마누라에게 미안해서라도 따뜻한 음식 한 번 내 손으로 해주고 싶어. 남자들이 모여서 요리도 만들고 이야기도하니 나름 재미있어. 내가 만들어서 그런지 음식도 더 맛있는 것 같아”며 참여 계기와 소감을 밝혔다.

 

안선미 사회복지사(고양시문촌7종합사회복지관)는 ‘靑春밥상’ 사업을 통해 지역 내 남성 노인들에게 자립 능력 향상뿐만 아니라 다양한 이웃관계망을 만들어 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남성’들을 위한 다양한 복지 프로그램을 개발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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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시준 기자 sisatim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