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타임즈 = 이미경 기자] 서울시는 광화문 광장에서 오는 10일 11시30분부터 15시30분까지 서울시립신림청소년쉼터와 가출 청소년들이 함께 만든 ‘청소년 인권 사진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현재 서울시립신림청소년쉼터는 14세부터 20세까지 총 20명의 남자 청소년이 생활 중이다. 이번 사진전은 쉼터의 실무자와 가출 청소년들이 기획부터 촬영까지 함께 만들었다.
서울시립신림청소년쉼터는 서울시 관악구 신림동 소재의 남자청소년 쉼터로 남자 가출청소년에 대해 상담 및 보호 사업을 진행한다. 또 교육, 일자리 등에 대한 지원과 더불어 사회적 기술을 익힐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번 사진전에서는 다양한 연령의 가출 청소년들이 촬영한 50여장의 사진을 전시한다. 청소년들이 직접 촬영한 사진과 가출청소년들 인권보호를 위한 쉼터의 모습을 함께 전시한다.
사진전은 4가지 주제(가정, 학교, 아르바이트, 지역사회)에 대해 가출청소년이 경험한 위기상황을 담았다. 가출청소년에 대한 부정적 인식에서 벗어나 청소년 가출 문제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유도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쉼터에서 생활 중인 가출청소년이 홍보와 함께 참여하여 자신이 촬영한 사진에 대해 시민들에게 설명하고 가출청소년의 인권에 대해 직접 알리는 자리를 마련할 예정이다.
또한 인권사진전을 관람한 시민들이 방명록과 함께 사진에 대한 감상을 작성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청소년 가출문제에서 나아가 가정 밖의 위기 청소년이 경험하게 되는 인권침해 상황에 대해 이해하고, 가출 청소년들에 대한 선입견을 벗고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할 수 있다.
한편 신림청소년쉼터는 청소년 인권교육을 통해 청소년에게 보장된 인권을 인식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가출 청소년이 자신의 인권을 인식하고 자신의 환경(학교, 일자리. 지역사회 등)에서 이를 침해받지 않으며 권리를 보장받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
신림쉼터에서 진행하는 청소년 인권교육 프로그램은 인간의 기본권에 대한 설명에서부터 청소년의 생활과 직접적인 관련을 맺는 청소년 노동권과 교육권, 장애인 권리, 성 권리 등 다양한 주제로 진행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청소년 인권사진전을 통해 청소년의 시선으로 바라본 세상의 인권 문제, 위기 청소년들이 직면하게 되는 여러 사회문제를 함께 공감할 수 있을 것”이라며 “지속적인 청소년 인권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가출 청소년이 올바른 인권의식을 가지고 올바르게 자랄 수 있도록 도와줄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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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경 기자 sisatim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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